나뭇가지를 모아 둥지를 둥지를 튼 금화조는 알을 낳은 후, 엄마 아빠는 번갈아가며 알을 품게됩니다. 2주가 지나고 부화한 알들은 알을 품는것과 마찬가지로 순서대로 돌아가며 먹이를 구해옵니다. 엄마 아빠는 씨앗을 먹는 채식주의자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곤충을 잡아와 영양을 공급합니다. 3주의 시간이 지나면 아이또한 날개짓을 배우고, 곧 세상을 향해 떠나게 됩니다.
가시 해마의 경우 엄마가 알을 낳고, 아빠의 육아주머니에 수백마리 알을 보관하여, 약 한달의 기간동안, 아빠가 새끼와 함께하며 출산까지 하게 됩니다. 육아 주머니를 통해 아이를 낳는 아빠 해마를 보고 있으면, 생물의 신비함과 모성 부성에 대해 감탄하게 됩니다. 생김새도, 생존방식도 모두 다른 다양한 동물이지만, 결국 최고의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흐믓하게 되고,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도 배우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