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의 미래 -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으로
정인성.최홍섭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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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매트릭스, 허, 애프터 양까지 AI에 대하여 영화라는 매체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동반자이자 연인으로, 다른한편으로는 인공지능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인공지능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같은 존재로,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무지막지한 존재로 그려지기도 한다. 한 때 닷컴버블이후, 생겨난 IT기업들 처럼, 최근 인공지능과 미래기술에 대한 기대로 올랐던 빅테크라고 불리던 기업들에 대한 희망가득한 기대는 어느새 눈녹듯 사라지고, 고점대비 하락률이라는 차가운 숫자만이 보일 뿐이다.

영화매체에서 다양하게 보여주는 AI의 모습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나 두려움을 동시에 담고 있다. 우리들 또한 산업혁명이후 러다이트 운동의 참가자들처럼, 몇 초만에 뚝딱 그림을 그려내는 AI에 대하여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감정들의 근원은 무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도서 'AI혁명의 미래'는 이런 감정들의 근원인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AI를 알아야 한다라는 취지로 쓰인 개론적인 도서이다.

AI라고 하면 최근에 반짝하고 나타난 신기술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오래전 컴퓨터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엘런 튜링이 튜링테스트를 고안했을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발달을 해온 분야이다. 하지만 그저 인간이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을 넘어 인간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AI를 개발하면서 많은 암초들을 만나게 되고, 인공지능 겨울이라는 암흑기를 지나기도 했다.

해결할 기미가 안보이는 암흑기, 대다수는 현실과의 타협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렵지만 옳은 길을 선택한 과감한 선택을 한자들이 선지자가 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공신경망이라는AI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다. 꺽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올해의 밈에 등극한 한마디의 말처럼, 어렵고 나와는 상관없을 것만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과정에서 또하나의 교훈을 얻어가기도 한다. 책의 서문의 일부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함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보단,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하여 혁명적인 미래의 일부가 될 모습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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