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 당신을 주식 부자로 만들 대한민국 5개 대기업에 집중하라
이승조.정유리 지음 / 새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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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때는 일반적인 투자 이론과는 다른 방식과 관점으로 주식 시장을 풀어낸 도서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주식 도서라기 보다는 삼성, 현대차, SK, 롯데, 한화라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5개의 대기업 그룹에 대하여, 기업의 역사와 지분구조, 상속, 승계작업을 중심으로 풀어낸 도서이기에, 주식 책보다는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시사 교양도서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많은 주식 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수많은 투자자와 구루만큼 무수한 주식 전략이 존재한다는 것을 문득 알게 된다. 소란스러운 시장의 이야기를 읽고 듣다보면, 어느것이 정답인지, 옳은 길인지 방향을 잃고 떠돌게 되는 투자자로서의 자신을 마주치게 된다. 그렇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마음속 혼란에 빠지게 될 때, 각자 잘난듯이 자기 의견을 떠들어대는 책과 방송들보다 그저 건조하게 기업의 과거 역사와 사실을 다룬 책이 마음이 더 가기도 한다.


이제는 누구나 알법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정의선 체제로 재편하는 현대차, 최태원 회장의 이야기, 니콜라에서 우주, 방산 사업등 다양한 분야를 시도하는 한화까지, 그리고 상속과 승계 이야기를 더 깊이 파고들어 읽다보면, 대기업 재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의 경제시장 현실에서, 고래등에 낀 새우보다 작은 개미 투자자의 한사람으로, 어떤 통찰을 얻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인지 대한 생각을 흥미롭게 하게 한다.

대기업 재벌의 일원으로서, 경제를 바라보고 사내 정치와 경영을 생각하는 것은 특권을 가진 소수의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과거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중심으로 일들을 과거의 일을 복기하다 보면, 그들의 모든 생각은 아니더라도, 조그만 실마리를 얻고 다시 한번, 책의 제목대로 생각을 바꾸어, 다시한번 새롭게 주식을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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