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라가기도 힘이들 높은 산과 모험지에 사진기를 들고 등반하기, 더구나 1999년부터 2017년 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산지를 방문했다는 것은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그의 인생 자체가 산이고 그 인생을 담았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들이 많다. 사진기를 들고 앵글 안 피사체를 찍어낸 사진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절벽에 매달려서, 등산가의 모습을 원경에서 찍기 위해 다른 루트로 산행을 하는 그도, 쉬는시간 사진을 찍으며 웃고있을 그를 나도 모르게 떠올리고 있었다.
사진속 풍경들로 거대한 자연에 압도감은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 평면적인 사진을 넘어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대광경의 풍경을 마주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상상의 한페이지를 또 넘겨보고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