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는 생활 - 정리, 절약, 낭비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후데코 지음, 노경아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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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유튜브에서 흥미롭게 보던 채널이 있다. 광희가 회사의 왕과 만나서 상품의 가격에 대한 협상을 하고 할인 판매를 안내하는 예능과 쇼핑을 접목한 네고왕이라는 채널이다.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눈이 휘둥그래지는 할인율과, 이것 안되는데 난처한 표정을 하는 회사 관계자들을 보며, 이건 안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여, 구매를 한적이 있다. 구매를 해도, 나처럼 혹하여 주문한 사람이 넘쳐나는지, 몇달이 지나서야 상품이 도착한 적도 있을정도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저라는 가격으로 구매한 상품들도, 정작 필요한 상품이 아니어서, 당장 쓸게 아니어서 그저 방 한켠에 쌓여서 어쩌지 못하는 짐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도서 '사지 않는 생활'은 누구나 혹해서, 지름신이 강림해서 물건을 무심코 구압하는 소비 습관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하는 도서이다. 나는 왜 물건을 구입하는가, 정말 소비한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하고 필수적인 것인가, 헤픈 소비를 하는 습관을 어떻게 조절할것인가라는 질문에 사지 않는 생활의 저자 후데코는 자신만의 명쾌한 대답을 내놓는다..

미니멀리즘이라던가, 환경을 위해 소비를 줄인다던가 라는 이유로 다양하게 소비에 대해 되돌아 보는 것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저 생활의 습관이나, 환경을 위한다는 이유 이외에도, 소비로 점철되어 , 타인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한편으로 남보다 더 돋보이고 싶어서 하는 여러 소비들에 대하여,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정작 나를 위한 소비는 무엇인가, 진짜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소비를 넘어 하나의 생활로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한다.


법정스님의 난초와 얽힌 무소유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소유하는 난초로 인하여 그 물건에 속박되고, 신경쓰는 자신을 되돌아 보고 무소유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수필은 시간이 지나, 요즘처럼 소비가 넘쳐나는 시대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준다. 사지 않는 생활이라는 도서도, 수필같은 감동은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소비를 어떻게 바라볼것인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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