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그로를 끄는 제목은 사실 외국도서가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거창하거나 도발적인 이름이 주어져서이고, 원제는 ' 这世界偷偷爱着你'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푸근한 느낌의 제목이었다.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라는 제목 또한 처음 제목만 보기에는 네가 객관적으로 봐도 이번생은 망한것 같지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지만 책 내용에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오래전 유미의 세포라는 만화에서 마음속 세포들은 남자친구의 우선순위 게시판을 훔쳐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있었다. 맥빠지게도 남자친구의 마음속 1순위는 자기자신이었던 것처럼, 그저 비교와 평가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품위와 상대방에 대한 기본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