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의 수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주제가 있다. 토리노의 한 교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의는 오랜시간동안 예수 사망 당시에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그렇기에 교회에서 일시적으로 공개한 수의를 보기 위해 수많은 신도들이 교회로 몰려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에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또한 많았고, 교회와 교황청, 신도등 많은 사람들은 그 진위여부를 두고 격렬하게 싸우기도 하였다. 수의가 만들어진 섬유의 원산지, 섬유가 포함하고 있는 꽃가루와 직조방식 등을 연구하여 수의가 만들어진 시기와 장소를 추측하자 팔레스타인이라는 믿을수 있을 만한 결과가 나온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찍은 수의에 비치는 어렴풋한 사람의 형상 또한 다소 냉소적으로 이 이야기를 바라보던 나도 혹하게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250억분의 1 확률로 수의가 위조되었다는 어떤 신도의 다소 왜곡된 주장은 헛웃음을 나오게 하기도 한다. 결국 원소동위 방법으로 수의가 만들어진 시기를 추측하자 1300년대라는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바티칸 교황청의 '누구나 이천이 예수의 몸을 감았던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믿을수 있다.'라는 다소 애매한 말은 어쩔수 없는 종교 중심의 틀에 박힌 관념을 나타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