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것들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릴적 일요일만 되면 기다리던 티비프로그램이 있었다.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는 어릴적 내 호기심을 자극하곤 했다. 그런 이야기들은 유튜브에서 지식채널을 즐겨찾아보게 되고, 여러 지식 이야기들을 좋아하였다.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좋은 사라진것들'은 사라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미스테리하게도, 인문학적이게도 다방면으로 다룬도서는 8가지의 주제를 나누어 이제는 사라져버린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류, 인체, 종교, 유물, 인물, 보물, 명화, 미스터리 등 각각의 주제는 인문학적으로, 그리고 미스테리한 주제로 각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한가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예수의 수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주제가 있다. 토리노의 한 교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의는 오랜시간동안 예수 사망 당시에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그렇기에 교회에서 일시적으로 공개한 수의를 보기 위해 수많은 신도들이 교회로 몰려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에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또한 많았고, 교회와 교황청, 신도등 많은 사람들은 그 진위여부를 두고 격렬하게 싸우기도 하였다. 수의가 만들어진 섬유의 원산지, 섬유가 포함하고 있는 꽃가루와 직조방식 등을 연구하여 수의가 만들어진 시기와 장소를 추측하자 팔레스타인이라는 믿을수 있을 만한 결과가 나온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찍은 수의에 비치는 어렴풋한 사람의 형상 또한 다소 냉소적으로 이 이야기를 바라보던 나도 혹하게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250억분의 1 확률로 수의가 위조되었다는 어떤 신도의 다소 왜곡된 주장은 헛웃음을 나오게 하기도 한다. 결국 원소동위 방법으로 수의가 만들어진 시기를 추측하자 1300년대라는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바티칸 교황청의 '누구나 이천이 예수의 몸을 감았던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믿을수 있다.'라는 다소 애매한 말은 어쩔수 없는 종교 중심의 틀에 박힌 관념을 나타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8가지 주제 각각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한챕터식 가볍게 읽어 볼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지적 허영, 조그만 스몰토크 할만한 주제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어 볼만한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