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의 기술 - 먼저 찾고, 차지하고, 지켜라!
밀렌드 M. 레레 지음, 오기영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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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의 기술’이라는 도서에서 독점을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통념과는 사뭇 다르다. 경제학 교과서 속에 효율적인 시장 가설과 완전 경쟁시장으로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시장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비효율적인 시장으로 독점을 가져가고, 그 열매를 가지는 것이 효율적인 기업의 요건일 것이다. 세상 모든일이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독점기업의 물건과 서비스를 비싼 가격에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 것은, 반대로 기업과 경영자 입장에서는 이윤이 높고 시장 지배력이 높다는 장점이 된다.

사뭇 투자자나 경영자에게 독점이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것인가는 많은 이름으로 고민되어 왔다. ‘경제적 해자’라는 이름으로 다른기업이 쉽게 따라잡을수 없는 우위를 만들고자 했고, ‘경쟁우위 전략’을 통해 타기업과의 차별점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기업의 끝없는 고민거리 일 것이다.

이상적인 교과서 속의 경제학과는 달리 현실의 경제는 복잡함과 미묘함으로 독점적인 기업들을 생존하게 한다. 물론 이런 우위는 기업의 변화를 꺼리게 하고 변화에 보수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도서에서 예를들고 있는 블록버스터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같은 기업들 외에도 한국의 피쳐폰 시장을 지배하던 엘지나, 더 이상 쓰이지 않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들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을수 있다. 영원히 돈을 찍어낼 것 만 같던 독점적인 사업들도, 영원할수 없기에, 끓임없이 독점적인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을 하는 것이 기업가로서의 의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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