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진동의 법칙
벡스 킹 지음, 정미나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쩌면 자기개발서들은 뻔하디 뻔한 내용들이다. 성공하려면, 좀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변화할것인가라는 내용은 대부분 자기개발서의 공통점일 것이다. 어쩌면 천성적으로 부정적인 심성을 가진 나이기에 이런 자기개발서의 내용들은 심드렁하게 받아들인다. ‘하이 로우 진동의 법칙’ 또한 어쩌면 흔하고 뻔한 자기 개발서 중 하나일수도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진동의 법칙’ 또한 굳이 이렇게 거창한 이름을 붙여가며 소개를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삶의 방식,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한다.

영화 기생충 중 ‘착해서 부자가 된게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재산의 여유는 가지지 못한 사람보다 마음적으로 여유를 갖게 하기도 한다. 강남 아이들은 집안 교육을 잘받아서 보통의 인식과는 다르게 예의가 바르다는 이야기 또한 들은 적이 있다. 영화 속의 촌철살인같은 멘트와는 반대로 성공해서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직장내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보기만 해도 긍정에너지 뿜뿜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나도 모르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런 긍정에너지와는 반대되는 나이기에 이런 긍정적인 진동을 가진 사람이 더 부럽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은 관성대로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진동을 만들어 내는 것, 그리고 그 진동에 맞추어 사고의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도서는 담고 있다.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영화처럼 이 한순간을 위해 내가 존재했구나 같은 극적인 말을 자신있게 할순 없을 것이다. 새로운 진동으로 살아간다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그만 행복과 목표들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서평 마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