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매도할 것인가 : 이익매도, 손절매도, 공매도, 선물매도 - 알렉산더 엘더가 알려주는 매도의 모든 것, 개정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오인석 감수 / 이레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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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대부분 테마성 호재를 가진 주식이나 아름다운 차트를 가진 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하지 않을까? 호재로 그 주식이 유망하다, 차트상 지지선이 형성하고, 골드크로스를 만들어, 세력의 움직이 어떻다는 식의 분석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소란스러운 시장에서 따분한 재무재표의 숫자로 펀더멘탈 분석보다는, 울긋불긋한 차트와 쉴 새없이 움직이는 호가창에 눈이 가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글들을 많이 보면, 차트와 기술적 분석은 필요없다라는 무용론 또한 많이 들린다.

안나 카레리나의 첫문구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 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각의 이유가 있다.’라는 문구와는 반대로 투자 세계에서는 ‘ 성공한 투자자는 각자의 전략이 있지만, 실패한 투자자는 엇비슷하다.’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추세추종, 퀀트, 성장주, 가치투자, 투기, 배당 등등 성공한 투자자들은 각각의 투자 전략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물론 트레이딩이라는 것이 직장생활을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투자이지만, 중장기적인 투자를 언제 매도를 할것인가에 대한 혜안을 얻고자 ‘언제 매도할것인가’라는 도서를 읽게 되었다. 알렌산더 엘더는 미국 망명부터, 정신과 의사, 트레이더까지 화려한 이력을 보고 있으면 다빈치처럼 다재다능한 천재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도서를 읽게 되면 그의 뛰어남을 알게 되지미나 동시에 트레이딩에 임하는 그의 치열함 또한 엿볼 수 있다.

언제 매수와 매도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매수와 매도 기록지를 통해 꼼꼼히 기록하고, 자신만의 이중나선, 실적점수를 만드는 지표를 만드는등 자신만의 매도 기법을 만들기 위한 여러 시 도를 하고 있다. 또한 연습문제를 통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 했는지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만의 철학과 자존심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 워런 버핏의 투자 또한 항상 옳았던 것이 아니고 그의 매수 가격이 높았던 적 또한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최고의 투자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펀다메탈 분석에 더하여, 기술적 분석 또한 필수적임을 이야기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더 싸게 주식을 살수 있으니 좋아하라는 워런버핏의 이야기가 있지만, 조금씩 흘러내리는 주가는 가치투자자의 믿음에 조금식 금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결국 포기하게 하기도 한다. 기술적 분석이라는 또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좀더 능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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