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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국의 미래 - 흔들리는 반도체 패권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개정증보판
정인성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반도체 제국의 미래-정인성
반도체 웨이퍼를 든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반도체 기업인들을 초청한 자리에서의 사진이었다. 최근에는 미 정부가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공급망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유행처럼 떠도는 요즘,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애플은 자체설계 반도체를 이용한 신제품의 성능을 자랑하고, 구글과 다른 업체들도 자체 반도체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속속 들려오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반도체 투자를 하여 자체적인 역량을 가지겠다는 이야기는 물론, 중국에서 막대한 액수를 반도체에 투자하고 이를 견제하는 움직임은 당연하게 들려오는 요즘, 경쟁이 심해지지만 미래의 커다란 파이를 포기할 수 없어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의 전통적인 강호인 인텔과 삼성전자의 성장 이야기와 그 와중에 기회를 엿보고, 이제는 새로운 강호가 되어가고 있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이야기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투자를 하면서 얼핏 들었던 반도체의 부품들과 제조과정에 대해서 어느정도 정리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이 부족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제조과정중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도 제시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 책 한권으로 산업을 통달하는 전문가는 될수 없겠지만 과거와 현재의 맥락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정보를 더해간다면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 교양서이고, 투자에도 참고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