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버블 - 근대 자본주의는 연명할 수 있을까
오바타 세키 지음, 신희원 옮김 / 미세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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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애프터 버블- 오바타 세키

 

'애프터 버블'이라는 책은 보통 일반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의 상식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고, 어느부분에서는 의아한 부분도 존재한다.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으로서 미시적으로, 좁게 세상을 바라보는데, 저자는 학자로서 자본주의의 연명이라는 관점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기에 통념과 반대되는 의견 또한 많다. 하지만 일견 그의 소수 의견이라도 고개가 끄덕여지고, 항상 대중인 나와 반대로 시장과 세상이 움직이기도 하기에 주목할만한 의견을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코로나라는 위험에 반응으로 재난 지원금이나, 코로나 검사등 많은 지원책과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그 과정중 마스크나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한 비효율적인 모습이 있기도 했다. 저자는 이런 지원책은 사고 정지용 퍼주기에 지나지 않으며, 비효율적인 생산 및 소비를 지적하고 있다. 같은 관점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양적 완화와 코로나 위기로 인한 퍼주기로 인한 돈풀기로, 버블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러한 버블은 무너질것이고, 세계경제 패권 또한 미국, 유럽에서 아시아 아프리카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가격 변동이 큰 원유, 다이아몬드, 금 등의 자원들의 실제적인 가치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이런 버블에 대한 경고를 계속 하고 있다.

 

보통 가치투자자라고 함은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주를 미리 사서 보유하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 볼 때,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자들이다. '애프터 버블'의 내용 또한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수 없는 소수의견인 내용이 많다. 하지만 미증시가 테이퍼링을 준비한다며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코인이나 부동산등의 가격상승으로 그저 자본주의를 신뢰의 시선으로만 바라볼수 없을때, 신선한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 볼수 있는 새로운 의견을 볼 수 있는 도서이다. 저평가된 의견, 포트폴리오 투자하는 관점에서 이런 시선도 있구나 편식하지 않고 지식을 쌓을수 있는 내용의 도서이다.

 

-해당 서평은 서평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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