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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 마당과 다락방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며 쓴 그림 에세이
센레 비지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608/pimg_7761941892213669.jpg)
노란색의 귀여운 그림이 있는 표지가 읽고 싶은 욕구를 들게 만드네요.
처음엔 만화책인줄 알았는데 책을 펼쳐보니 그림이 있는 에세이책이였습니다.
작가는 평생 아파트에 살다가 결혼하면서 단독주택에 살게 되면서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저는 작가와 달리 단독주택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습니다. 20대에에 일하면서 아파트에 잠깐 살았던 적은 있었는데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얘기한 것처럼 단독주택은 세월이 가면서 수리해야 할 곳이 많아집니다. 저희 집은 예전에 비가 새서 옥상을 방수페인터로 몇번 칠했습니다. 집을 리모델링도 한번 했는데 하면서 난방을 심야전기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부엌 벽지를 새로 붙였고 대문 초인종이 고장나서 고쳤네요. 돈이 있으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업체에 전화해서 수리하면 되니까요.
옥상에서 파,상추를 기르고 있고 겨울이 되면 동파방지를 위해 야외에 있는 수도꼭지를 오래된 옷이나 천으로 감싸주고 있네요. 책에서 나온것과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지금 집에서 굉장히 오래 살다보니 집 자체에 정이 많이 들었네요. 동네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곤 했습니다. 저희집도 아파트 얘기가 나온적도 있었습니다만 여러번 얘기끝에 그냥 이 집에서 살기로 얘기가 됐습니다.
단독주택은 층간 소음도 없고 가정용 미싱을 돌려도 문제가 되지 않아서 좋은거 같네요. 그리고 집을 나설때 화단에 나무도 있고 꽃도 있는것도 저는 좋은거 같습니다.
작가분이 집 관리를 굉장히 세심하게 하고 계신거 같아요. 저희집은 작가분만큼 관리하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단독주택에 살아보고자 하시는 분들 책 읽어보시고 너무 겁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책에 여러가지 상황과 팁,주택생활 추천 아이템이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단독주택 거주 희망하는 분들의 주택 거주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