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컬러링북

비타민 컬러링북 ㅣ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여호경 지음 / 용감한까치 / 2020년 11월

만화잡지 파티에서 연재하던 여호경 작가님의 만화 비타민이 출판사 용감한 까치를 통해서 컬러링북으로 탄생했습니다. 예전에 재밌게 보던 만화가 컬러링북으로 나오다니 너무 반갑고 좋네요.

제가 컬러링을 취미로 하고 있어서 꼭 서평을 쓰고 싶었네요.

만화를 좋아해서 용돈을 아껴가며 만화잡지 파티도 사고 비타민 단행본도 몇권 샀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잡지는 다 버렸고 단행본은 버리지는 않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르겠네요.

비타민은 4인 4색의 풋풋한 학창시절 얘기와 첫사랑, 우정등의 얘기를 그리고 있어요. 참 재밌게 봤었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 예전을 추억해야 하다니...참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아요.

여호경 작가님은 그림도 깔끔하게 그리시고 특히 표지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릭터의 눈이 아주 크고 강렬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결혼도 하시고 아이도 키우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완전 슈퍼맘이시네요.

제 어릴적 꿈이 만화가였어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나이가 들어도 재밌게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만화잡지도 많이 사라지고.. 만화책이 아닌 웹툰이 대세지만 엄마 몰래 공부하는 척하고 몰래 봤던 만화책의 추억은 영원히 남아 있을 거 같네요.

비타민 컬러링북은 작가님의 30가지 컬러화보와 내 맘대로 색칠할 수 있는 명장면&화보 49가지 스케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컬러화보가 넘 예쁩니다.

 

컬러화보와 같은 스케치도 있습니다. 작가님 화보 컬러를 따라서 그려보아도 좋을거 같아요.

컬러링을 해보려고 도안을 골라보았습니다.

저는 유성색연필,수성색연필, 마카,파스텔, 물감등 다양한 컬러링 수작업 도구와 액정타블렛등 컴퓨터 디지털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모 컬러링 이벤트에 디지털 컬러링 작업을 해서 디지털 컬러링에 흥미가 더 생긴터라 디지털 컬러링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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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했습니다.

순정만화 컬러링북이니만큼 화사한 색감 위주로 사용해봤구요. 작가님 캐릭터 특징이 눈이 큰거라 저도 눈에 힘을 줘서 묘사를 해봤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컬러링이 완성된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즐겁게 컬러링했네요.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개정판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20년 10월

코로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3번씩 운동하러 나갔었는데 요즘은 운동을 안하니 살이 많이 찌네요.

그래서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책을 보자 넘 반가웠네요.

다이어트를 해야지란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이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고 음식조절부터 시작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운동도 해야겠죠!)

책을 받았는데 책이 400페이지가 넘는 두께로 정말 많은 다이어트 정보와 레시피가 들어있네요.

사실 독자입장에선 정보위주의 책은 얇은 책보다는 두꺼운, 내용이 많고 알찬 책이 더 좋거든요. 그래서 만족스럽네요.

본격적인 다이어트 레시피에 앞서 음식조절 관련 다이어트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이란 말이 있는데 사실 다이어트 관련해서 정보를 잘 몰랐던거 같네요.

예전에 저는 굶으면서 살을 뺀 적이 있는데 처음엔 몸무게가 빠지지만 나중엔 몸무게의 변화도 크지 않고 억제했던 식욕이 폭발하면서 더 살이 찐 경험이 있네요. 그런데 작가분의 글을 읽어보니 작가분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내게 됐다고 합니다.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적당량의 식사를 하면서 뇌에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적당한 양념과 재료 자체의 맛으로 입맛을 돋우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구성하셨다고 해요.

우리 모두 굶지 말고 작가분의 노하우를 열심히 배워보아요. 그리고 굶는 건 젊었을때나 가능합니다. 나이 들면 굶기도 힘들어요.^^;

책은 PART5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1 쥬스&스무디

PART2 다이어트 밸런스 샐러드

PART3 샌드위치&핑거푸드 도시락

PART4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

PART5 다이어트 건강 반찬

책 레시피를 한번 볼까요?

PART4 저칼로리 한 그릇 요리에서 돼지고기 콩나물밥 레시피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4페이지에 걸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완성사진,오른쪽은 재료와 칼로리, 그리고 총 요리시간이 적혀 있네요.

다음 페이지에는 요리하는 순서가 사진과 함께 글(번호가 매겨진)로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그리고 다이어트 팁도 적혀 있습니다.

다른 레시피도 위에서 살펴본 돼지고기 콩나물밥처럼 되어 있어요.

최근 제가 본 다른 요리책보다 설명과 사진이 굉장히 자세하고 페이지 수도 많이 할애하고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레시피를 살펴본 결과 다이어트 책답게 쌀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를 사용하고 설탕대신 올리고당이나 꿀을 사용,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사용해서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 위주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재료는 피해야하는 거 같아요.

이 책으로 좋은 정보와 레시피를 알게 됐으니 이제 실천을 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책 잘 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어반스케치 수업

어반스케치 수업 - 차근차근 따라 하면 작품이 되는
김도이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그림을 잘 못 그려도 괜찮고, 초보자도 쉽게 가르쳐 주신다고 하니 책을 꼭 보고 싶었네요.

요즘 어반스케치 관련 책이 꽤 많이 나오고 있어 저도 어반스케치에 예전보다 관심이 갑니다.

김도이 작가님은 캘리그라피를 하다가 캘리배경으로 쓰일 사진을 직접 찍으면서 그 사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면서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성인이 되서 그림을 시작하고 발전을 하셔서 책까지 내셨다고 하니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반 스케치에 대해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은데 어반스케치는 도시의 경관이나 거리,건물을 그리는 걸 말한다고 하네요. 화가이자 기자였던 가브리엘 캄파나리오에 의해 2007년에 어반스케치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어반스케치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알게 됐네요.

이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어반스케치 입문서, 미술서이면서 한 작가분의 에세이인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실 미술서 같은 경우 작가의 경험, 감정등이 나오지 않는데 이 책에는 작가분이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고 계속 그리면서 있었던 일들이 에세이처럼 쓰여져 있네요.

그래서 작가분이 왠지 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선긋기,도형그리기등의 기초에서부터 시작하여 소품 그리기,나무, 꽃, 동물 그리기 등을 그린후 어반스케치에 도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반스케치에 사용하는 도구도 설명이 되어 있고 연필,라이너펜,쥬스업펜,볼펜,플러스펜,네임펜으로 그린 작가분의 그림이 있는데 그림에 대한 설명도 같이 되어 있네요.

정말 여러가지 필기용품으로 어반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어반스케치는 스케치를 한 뒤에 색칠하는게 가능한데 수묵화,수채화 느낌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색을 칠하면 그림에 좀 더 풍부한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

어반스케치를 하려면 전문적인 미술지식도 알아야하는데 소실점, 투시도에 대해 책에 설명이 되어 있네요.

사실 그림에서 저는 색칠보다는 스케치에서 70~80%가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케치가 중요하므로  책을 보시는 분들도 이 부분을 노력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작가분의 책 끝부분에 이제 뭐가 좀 되어가는 듯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책을 다 읽어보니 작가분의 그림의 여정을 함께 해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노력했으며 결과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어서 동기부여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림의 세계는 끝이 없고 긴 일기를 쓰는 듯 합니다.

요즘  마음이 많이 헤이해졌는데 다시 마음을 잡아 작가분처럼 저도 저의 그림의 길을 걸어가봐야겠어요.

책 잘 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키즈 컬러링북 : 소공녀

키즈 컬러링북 : 소공녀 -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색칠하는 ㅣ 키즈 컬러링북
미유(황미연)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경향 BP출판사에서 세계명작 컬러링북 컬렉션으로 키즈 컬러링북 소공녀가 나왔네요.

이 컬러링북의 컨셉이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색칠하는 건데 컨셉이 좋은거 같아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아이들 정서에는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직접 소공녀를 읽어주면 아이 정서상으로도 좋고, 아이가 컬러링을 하면 손을 많이 쓰게 되므로 손의 소근육 이 발달하면서 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500명 가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집에 머물러야 하는데 엄마도 아이도 참 힘든 나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컬러링을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엄마도 아이도 힐링을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어릴때 저희 집에 세계 명작동화 전집 30권이 있었는데 그 중에 소공녀도 있었답니다. 소공녀도 제가 좋아하는 책중 하나였어요. 그 책을 읽고 다시 반복해서 읽곤 했답니다.

컬러링북을 한번 살펴볼까요?

컬러링 도안과 함께 소공녀의 얘기가 글로 적혀 있습니다.

그림이 참 예뻐서 마음에 드네요.

소공녀 세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기숙사에서 하녀로 일하게 됐을때 세라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슬펐네요.

옆집에 이사온 이웃 아저씨가 하인 람다스씨를 통해 세라의 다락방에 음식이며, 세 옷, 이불을 몰래 갖다준 후 그걸 세라가 발견하는 모습은 제가 특히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컬러링 북에서 작가님이 정말 잘 표현해주신거 같아요. 세라의 행복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컬러링을 해보려고 도안을 골라보았습니다.

주로 마카를 사용했고 다락방의 먼지와 쾌쾌함은 검정 파스텔을 사용해 표현해 보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키즈 컬러링북 : 오즈의 마법사

키즈 컬러링북 : 오즈의 마법사 -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색칠하는 ㅣ 키즈 컬러링북
은정지음(김은정)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오즈의 마법사 키즈 컬러링북이 나왔네요.

오즈의 마법사 ..

워낙 유명한 영화라 스토리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TV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1939년도 영화인데도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주제가인 오버 더 레인보우도 아주 유명한 노래고 듣기에도 참 좋지요!

저는 작년에 서울에서 열렸던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도 간 적이 있어서 오즈의 마법사가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거기서 봤던 사람보다 큰 거대한 크기의 빨간 구두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때 찍은 빨간 구두입니다.

이 컬러링북의 특징은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색칠한다는 점인거 같아요.

컬러링 도안과 함께 글이 함께 있어서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알 수가 있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을거 같아요.

책 내용을 알면서 색칠한다면 더 재미있겠죠?

저는 컬러링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요. 사실 키즈 컬러링북이라고 하지만 성인분들도 재밌게 컬러링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특히 저같은 경우는 순정만화를 좋아하해서 이 책의 순정만화 그림체가 넘 마음에 드네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500명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집에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있다보면 여러가지고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기 쉬운데 오즈의 마법사 컬러링북으로 색칠을 해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마음이 힐링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컬러링북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페이지도 너무 많지 않아 부담이 없을거 같습니다.

컬러링할 페이지를 골라보았어요.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가 집채로 하늘로 날라가는 모습의 도안입니다. 와! 실감나네요.

저는 마카로 컬러링을 했고 회오리부분은 파스텔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파스텔이 묻어나서 별로 좋아하는 재료는 아닌데 회오리부분에 적절한 재료가 파스텔말고는 별로 없는 듯 해서 사용했네요.

재밌게 완성했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