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공비 수학을 성실하게 학습했다면
표준 단원평가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으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문제를 다 맞을 수 있을거 같네요.
<발전 단원평가>
<표준 단원평가> 문제가 보편적인 문제라면
<발전 단원평가> 문제는 조금 더 어려워진 문제입니다.
하지만 만히 까다로운 문제는 아닙니다.
<단원평가>는 표준이든, 발전이든 한 단원을 공부하고 나서
그 단원을 잘 이해 했는지, 원리를 제대로 습득했는지를 판단하려는 의도이지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려서 아이의 실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한 의도가 아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경우는 오히려 <문제해결 비법> 문제를 더 까다롭게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단원이 마무리 되면 부록 <시험비법책>으로 완성하면 되는데
저의 아이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때 사용하려고 풀지 않았습니다.
세트 부록인 <과목별 단원평가>도 있지만 문제의 양이 부족할 거 같아서요.
저의 아이 학교는 기말고사가 서술형 100% 이기에 시험대비 기간에는
서술형 문제집을 사서 풀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따로 일반적인 기본 평가 문제집을
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우공비수학>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네요.
서술형 문제의 부족입니다.
갈수록 서술형, 논술형이 강화되는데 서술형문제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에요.
학교에서 서술형 시험 100%를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서술형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를 완성하는 듯 한데...
서술형, 논술형 문제를 강화 시켜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
<우공비수학>을 처음 보았을 때 유난히 눈에 들어온 문구입니다.
아! 이제 알겠네요.
왜 이미지로 개념 잡는다고 했는지를~
앞에서 언급한 <개념 잡는 비법>을 다시 한 번 볼까요?
<개념 잡는 비법>
2가지로 문제푸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개념을 정리해 주었는데
오른쪽 빨간선안에 개념 쏙, 눈에 쏙이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었어요.
저도 이 빨간선 안의 설명이 눈에 확~ 들어 와서 뒷 단원까지 살펴 봤더니
8단원 모두 개념 정리를 저렇게 했더라구요.
아! 색색의 그림으로 너무 쉽고 재밌게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구나~
아! 이렇게 이미지로 개념 잡는구나~
하면서 아쉬운 점은...
이렇게 좋은 아이템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개념 쏙, 눈에 쏙이 책장과 책장 사이의 접히는 부분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에 비해 공간을 너무 적게 차지합니다.
따라서 그림도 작고 글씨도 작고...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인데
부각되어야 할 부분이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게 되어 버리는 공간에 있지 않는지요?
저의 아이가 이번에 직접 <우공비수학>으로 공부하기 전에는
어떻게 이미지로 개념을 잡는다는 것인지 저도 잘 몰랐습니다.
또 하나~
<우공비 수학> 문제의 글씨체를 바꿔보면 어떨까요?
우공비 수학 문제가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나름대로 생각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은 교재임이 분명한데
직접 풀어보지 않고 서점에서 다른 책과 비교해 볼때는
마음에 와락 와 닿지 않았어요.
그 이유가 글씨체에서도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공비 수학 문제>
<다른 출판사 수학문제>
한 페이지 전체의 문제가 모두 같은 글씨체보다는
주요문제와 세부문제의 글씨체가 다른 문제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모두 글씨체가 같은 문제집은 밋밋한 느낌이었으며
(특히 명조체로만 이루어지면 어수선한 느낌? 지루한 느낌?)
주요문제는 명조체가 아닌 돋움이나 기타 다른 글씨체로 진하게
세부문제는 다른 글씨체로 연하게 나온 문제집은 깔끔해 보이고
정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주관적이라 할 수 있어서
의견으로만 생각해도 되구요~
7월 17일에 시작하여 8월 12일 현재 110쪽 5단원까지
열심히 공부한 저의 아이는 이런 느낌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때로는 힘들어 했지만 재미있다며
즐겁게 공부했으니까요~~
<우공비수학>과 함께 보람있게 보낸 초등 마지막 여름방학~
체험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알차고 뜻깊게 보내자던 방학초의 목표를 성취한 방학이었습니다.
특히 2학기 수학을 잘 챙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한 방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