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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2 -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편 ㅣ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2
공규택 지음 / 북트리거 / 2017년 3월
평점 :
인문학아 부탁해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다.인문학적 책 읽기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의 방법을 안내하는 진로독서 지침서인데, 학습자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 및 전력, 학습자원을 결정하여 학습을 수행하고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말한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 선택의 확장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 땐 주입식 교육이었기에 어른들 입김이 세던 시절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픈 마음이 들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저 남들 사는대로 따라가면서 살아가는 게 인생인 줄 알았다.
그렇기에 더욱 학생들의 진로를 알아가기에 앞서 나에게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절대가치를 두어야 한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로탐색에 들어가 반복적으로 자신을 대입시키면서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런 인문학과 연결된 진로독서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키우는 책들을 보는게 무척 도움이 된다.
정말 지금은 다양한 직업군들이 많아졌다. 직업상담을 이론적으로 공부했었던 나로선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나아간다면 분명 이전보다 자신의 진로가 더 뚜렷하게 보이리라 생각된다. 사실 10대들도 진로 때문에 힘들지만, 그런 10대를 바라보는 부모들도 함께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이 부모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행복하게 살길 원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 OECD 23개국 중 19위라고 하니, 괴물같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무한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누가 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일까? 10대 때 올바른 인문학적 가치를 형성하지 못하면 그저 양육강식의 동물의 세계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른 사회문제와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존재와 관계, 진로, 가치에 대해서 인문학적 사고로 제대로 된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미래를 꿈꾸는 것은 그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연습과 노력으로 쌓여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이 책은 세트도서로 1권과 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1권은 전통적 인기 직업이고, 2권은 미래 사회 유망 직업이 담겨져 있다. 우리 학생들이 어떤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현직 교사의 상담 경험을 통한 ‘진로 상담’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진로 선택과 인문학이라는 두마리 코끼를 잡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필히 추천하고 싶다. 진로는 매우 중요하고 서점에 많이 나와있지만 이 책은 특별하고 편집과 내용이 잘 되어 있는 책이다. 꼭 보고 도움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