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의 힘 - 지금껏 우리가 놓쳐온 색깔 속에 감춰진 성공 코드
김정해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색깔의 힘

 

맑고 푸른 하늘이라는 동요가사가 생각이 난다. 온 세상이 캔버스 도화지에 그려놓은 것처럼 옛날 어렸을 적 풍경은 그야말로 형형색깔의 세상이었다. 학교에서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 항상 밖에 나가 숲에서 그림을 그렸다.

 

미술시간에 교실에서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림을 그릴 때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그림은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단계가 제일 흥분된다. 그 때부터인거 같다. 사실 나는 공부를 못했다. 그러나 미술시간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색깔의 힘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내가 원하는 책이다. 자기계발서로 보아도 좋고, 색깔의 정보와 색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것으로 읽어도 무방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나 뒤를 돌아보지 않으며 세상에 치인채 살아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성공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돈을 모으기 위해 오늘도 죽지못해 산다.

 

자본주의에 둘러쌓인채 어쩔 수 없이 돈을 벌어야 하는 대한민국이기에 자연과 단절하고 도시속에서 외롭고 상처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에 나온 색의 힘도 알지 못한다. 아니 알고자 하는 여유가 없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실 색깔은 마음의 치유도 전해준다. 미술심리치료도 있는 것은 그 만큼 우리의 존재가 시각과 청각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색깔은 범죄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어둡고 컴컴한 골목길을 생각해보자. 여성이 지나가면서 누군가 나를 덮친다는 무서움속에서 걸어간다.

 

그런데 여기에 밝은 색깔의 여러 가지 전등을 설치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범죄도 예방된다는 실제 연구 사례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색을 찾아 성공의 길을 좀더 닦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준다. 바로 저자가 이에 대해 색으 비밀을 하나씩 풀어서 쉽고 흥미롭게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컬러 테라피에 대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무척 유익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늘상 일상에서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다양한 색으로 우리를 둘러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아이들은 순수하기에 색에 대해 금방 익숙해지고 반응이 빠르다. 아이들이 무슨 색을 좋아하고 다양한 색을 통한 놀이와 부모 자신에게도 몰랐던 색의 비밀과 자신이 치유되는 시간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 플라톤은 이데아의 모상을 다시 모방하는 회화는 결코 진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진리가 있는 덕분에 그것을 모방하는 존재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플라톤의 이말이 플라톤과 상관없이 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 색깔은 미술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많은 장르를 탄생시켰다. 세계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화려한 색상 가득한 그림들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렇기에 그림들을 읽고 보고, 해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였다. 색이 차지하는 것이 놀라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서재에 꽂아두고 참고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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