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 내 인생의 경로 변경을 위한 결정적인 시간
디아나 드레센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이 책의 저자는 대형 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 했지만 사실 부모님이 원한 직업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닌 것이어서 삶의 무기력이 와 변화의 기회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저자가 찾았던 삶의 길을 독자들은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환경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때를 기다린다. 그 변하는 과정을 이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어떤 원칙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오더라도 자신감은 잃지 말되 소통하는 데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삶의 에너지는 나답게 살 때 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마냥 이런 비정상적인 세상과 국가와 정부를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한다.

 

스스로 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은 나라다. 어쩌면 할 수 있는게 많은데도 돈이 안되고 비전이 없으니 할 수 있는 도전이 줄어버렸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이 요즘 청춘들이다. 저자의 말대로 지속하기 참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아무리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도 자신이 이것을 해야 하고 내가 행복하다면 즉시 행동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일이며, 성공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 긍정의 마음은 필수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으면 헬조선에 사는 나에게 너무나 가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철판을 두껍게 깔아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철판을 깔라는 말이 아니라 세상이 보는 편견과 두려움에 맞서 얼굴을 두껍게 하고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이 땅에 한번 태어나 살아간다고 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인간의 존재를 모독하는 것이다. 이왕 한국땅에 태어나 살아야만 하는 것,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아보는 것이다. 설령 실패라는 장벽이 가로막아도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참된 존재로서의 자유를 맛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렇게 어려운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근데 실천하는 것은 이 책을 보는 당사자다.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본인이 변화를 꿈꾸어야 한다. 뭔가 간절함을 원하고 변화의 몸부림을 하고 싶지만 선뜻 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한 이야기들은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줄 것이다.

 

특히 3.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잘 읽어보도록 하자.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할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늘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무력해진다.

 

청년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안전한 일자리를 찾아 오늘도 분투한다. 박근혜 정부와 재벌들과 가진자들과 부자들은 가진 것을 누리며 일상이 즐겁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긍정의 힘?을 믿으며 애써 웃음을 짓고, 괴물 자본주의의 희생양으로 하루 하루 살아간다. 이 책은 그래서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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