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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65 : 매일 복음 묵상 1 ㅣ 매일 복음 묵상 1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12월
평점 :
로마서 365
이 책은 크리스천들을 위해 만들어진 매일매일 복음 묵상으로 초대하는 로마서 365다. 물론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무신론자들도 인문학 교양으로 마음을 지키며 심리적으로 명상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2024년 새해가 시작되었고 새해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관리하면서 한해를 맞이하는 시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경만큼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경전은 세상에는 없다. 인간사용설명서라고 해도 무방한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김석년 목사는 한섬공동체 대표이자 서초교회 초대목사다. 인생에 하나님과의 동행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으며, 하루하루 주님과 친밀하게 대화하고 순간순간 주님의 이끌림을 받고자 애쓰는 목사라고 소개를 하는 걸로 봐서 이 책이 나온 이유가 마땅해 보인다.
이 책은 로마서를 바탕으로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말씀 묵상으로 엮었다. 기독교인들이라면 성경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로마서가 가장 신앙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왜냐하면 로마서는 성경에서 교리적이고 복음적인 요소가 뛰어난 책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로마서라는 서신은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약에 바울이 쓴 책들은 전부 서신 즉 편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마치 성경이 무슨 미스테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너무 어려운 경전이라 생각하기에 신천지나 이단들이 잘못해석하고 요한계시록을 스스로 잘못 받아들여 죄책감과 엉뚱한 해석으로 스스로 힘들게 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바울과 요한 베드로 등 주님의 사도들이 쓴 책들은 편지라는 것을 알고있자. 우리가 편지를 쓸 때 가장 먼저 안부를 묻고 잘 지내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어려움이 있다면 잘 이겨내고 내 경험을 말해주고 나중에 만난다면 그리고 가겠다는 주로 공동체와 개인에게 쓰는 내용들이 담긴 게 편지다.
이러한 심정으로 로마서와 서신서를 읽어 내려간다면 그 시대에 사람들과 처지와 환경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며 뜻하지 않은 하나님의 마음과 깨달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로마서를 읽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로마서 365를 통해 가깝게 다가가면서 말씀묵상으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당시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로마 만큼 적당한 곳은 없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있었지만 당시 강대국이었던 로마에 복음을 전하는건 마지막 사명 같은 것이었다.
이 책을 하루에 한장씩 읽어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선물하기에도 매우 좋은 책이다. 새해를 맞이해서 기독교인 지인들이나 친척들 교회 초신자들에게 선물해준다면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