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 알레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을 위한 정의

인간도 동물이지만 짐승들과 차이점이 있다는 우월함과 다름의 존재라는 합리화들이 역사속에서 있어왔다. 호모사피엔스의 왜곡된 시선들이 지금의 파괴된 지구로 가고 있지않나 생각해야 한다. 우주 역사의 과정속에서 변화하며 지금의 여기까지 숙주처럼 온 것이니만큼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구와 동물, 생명체의 부정은 희망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생각하고 소중히 여겨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도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법철학자이자 여성학자 마사 너스바움의 동물 권리에 관한 철학적 분석이다. 2016년 교토 예술·철학상, 2018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 2021년 홀베르그상을 수상했는데 이 세 개의 상은 노벨상이 없는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긴다고 한다. 그리고 22권의 저서를 냈는데 저자는 신학도 공부하였기에 동물에 대한 정의도 그 만큼 폭넓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


동물을 보는 관점에 따라 동물들을 인간들의 이익에 우선하느냐 아니면 책임이 인간에게 있으며 동물도 잘 보호해야 하는지가 달라진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동물을 우선하므로 인간의 생명을 더 하등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가 않지만 가끔 정신나간 인간들이 있다. 자신의 애완견과 이웃이 같이 물에 빠졌는데 이웃을 구하기기는 커녕 자신의 애완견을 구조하겠다고 말하는 걸 보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신이 사라진 지금 인간들은 자신들이 왕이 되어 기후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고 전쟁과 차별을 일삼고 있고 지구를 파괴하고 있으며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는중이다. 성경은 사람을 모든 만물위에 세우고 동물을 비롯해 모든 자연을 잘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었다. 그러나 이것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인간들의 책임이 크나큰 고통으로 진행되고 있는듯하다. 저자의 말처럼 법과 철학에서 현재 동물의 정의를 말해주면서 책임감 있는 청지기로서의 위치를 설명해준다.


저자는 동물의 정의를 샤롭게 하고 동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물 권리를 말하며 인간의 공동의 의무를 설파하여 그동안 동물의 대한 정의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무시했던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 거리감을 좁혀준다. 인간들도 자세히 관찰하고 다가가면 사랑이 보이듯 야생의 공간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주시하면 할수록 그들이나 우리나 같은 대지에서 살아숨쉬는 생명들이자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