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가 : 재계편 - 한국 경제의 개척자들 한국의 명가 4
김덕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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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가 : 재계편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하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들이 한국의 역사속에서 한국의 경제를 리더하며 국민과 함께 한국을 일으킨 기업들이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나에게도 의미있는 말이다. 서민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던 서민들은 맨땅에 헤딩할 수 밖에 없는 시대속에서 가난하게 살아왔다.

 

바로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긍지이며 자랑이다. 한국 경제의 개척자 30인들의 발자취과 기업들의 역사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는듯한 유익한 순간들의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이 대한민국으로의 성장이 어떻게 계속 이루어져왔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저 기업들의 이미지와 역사들을 살펴보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것들을 다루며 인터뷰와 방대한 문헌 사료를 연구한 것들의 집결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민주주의 역서속에서 재벌들과 권력간의 구조를 너무나 보았기에 이러한 기업들의 이야기들을 별로 좋지 않게 보는게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눈으로 보면 우리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저력속에 일하는 국민들과 노동자들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기업들은 나라를 위해 뛰어야 한다는 어떠한 사명감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의 가치는 크다 하겠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각들을 열린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역사속 기업들의 투쟁에는 땀과 눈물과 희생들이 있었음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식 기업은 이제 세계적으로 뒤처지지 않을만큼 성장해 왔음을 알아야 한다. 기업들의 이윤 또한 자본주의 시대속에서 공과사를 구분하여 우리나라의 기업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또 다른 눈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재계사를 총정리한 책이니 만큼 우리의 머리를 객관적으로 읽으며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들을 줄 것이다.

 

김덕형 저자 또한 조선일보 문화부장,과 통한문제연구소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도쿄대 신문연구소 객원연구원과 한국애서가클럽 회장을 지낸 베테랑 출신이다. 이런 그의 50년에 걸친 장구한 연구는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사실 이 책은 단행본 시리즈다. 한국의 명가(근대편) 현대편을 추가 집필하여 2013년에 시리즈로 출간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한국의 명가 시리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기업의 대표들이 수많은 도전과 변화와 실패속에서의 혁신을 추구하며 한국의 역사와 함께 있었음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한국의 기업가정신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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