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오늘이 그리워진다 - 20대 끝자락, 세계여행에서 진짜 매운 맛을 알게 되다니!
언언 지음 / 이비락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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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오늘이 그리워진다

 

여행에세이인 이 책은 코로나와 삶에 지친 젊은이들과 사람들에게 위안과 힘이 되는 귀한 도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언언 저자는 낮에는 가구디자인 회사를, 저녁에는 그림을 그리고 유튜브 편집을, 주말에는 글을 쓰는 N잡러로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이다.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은 나라다. 어쩌면 할 수 있는게 많은데도 돈이 안되고 비전이 없으니 할 수 있는 도전이 줄어버렸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이 요즘 청춘들과 사람들이다. 아무리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도 자신이 이것을 해야 하고 내가 행복하다면 즉시 행동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일이며, 성공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과 선택이 문제다.

 

꿈을 꾸는 것은 20대답게 꾸어야 한다. 누구나가 그렇지만 20대는 지나가면 오지 않는다. 후회하지 말고 생각하는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젊음이고 모든 사람들의 시간들이다. 저자는 세계여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을 찾고 재능을 보았으며 내 속에 엉켜있는 그림들도 보았다. 그러한 마음과 여행속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고스란이 녹아있다.

 

여행은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누가 말했다. 정말 그런거 같다. 나는 저자처럼 세계여행도 못했받고 해외로 나가본적도 없으며 국내여행에 머물렀지만 여행의 의미는 다 비슷한 듯 하다. 하지만 저자의 여행은 나와는 무언가 다르다. 좀더 디테일하고 마음의 여행으로 나도 치유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때론 나도 내가 우울증인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았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 나의 감정과 마음의 상태가 그런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의 여행이야기를 통한 속마음을 내안에서 들여다보니 깨닫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저자의 춤추듯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한 글들은 다시 설렐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행복하지 못한 상황들이 생각이 났다. 우리를 위로하고 힘을 주며,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 용기를 주는 칭찬이 필요한 현실이다. 우리가 잠시 세상을 등지고 나를 찾는 치유의 글들을 자주 보아야 하는 이유는 나와 타인에게 연결된 인생의 이야기들에 마음을 열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나를 아껴주고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이 책 어차피 오늘이 그리워진다 라는 책을 모든 이들에게 추천허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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