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김민형 지음, 황근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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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인 이 책은 인문교양으로서 좋은 책인것만은 분명하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저자는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묶어 책을 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으로 귀한 도서인 것이다.

 

수학자답게 곳곳에 그의 채취가 가득하다. 김민형 저자는 상식의 언어로 수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세계적 수학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로 영국 워릭대학교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를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 연구소장, 에든버러대학교 수리과학 석좌교수, 그리고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를 지내고 있다.

 

그가 아들에게 전해주는 편지는 무엇일까? 보통의 아버지의 글씨 내용과는 다르겠지만 배움이 있으면서 진심이 전해지는 에세이로 읽어도 유익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고 질문을 한다. 경험자가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자신이 경험자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하지만 이렇게 아버지같은 분이 말해주는 글은 누군가에겐 빛이 될 수 있다. 그러한 마음으로 독서한다면 나이가 젊든 많든 위로와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녀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가정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요즘 대화도 없는 가정이 많아 아이들과 괴리가 있어 힘들어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들은 부모대로 함께 살지만 무언가 따로 떨어져 있는 하루하루를 사는 것 같아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때론 이로한 책들이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그후 대화할 타이밍을 맞춘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나는 자라오면서 아버지의 조언이 필요했던 순간이 많았다. 그리고 사춘기 시절 아버지가 없어 스스로 초라해지는? 경험도 했었다. 나에게 어머님이 계셨지만 아버지가 있었으면 하는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지금까지 있는 것은 어머님의 사랑과 격려 때문이다. 나 같은 사람은 이 책이 무척 소중하다. 나는 나이가 있으니 아버지가 없는 2~30대 젊은이들은 더욱 이 책이 가치가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은 어려운 글들도 있을테지만 검색하며 찾아가는 맛도 있다. 저자의 아들이 수학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부모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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