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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넥스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12인의 엄마들 이야기
최혜미 외 지음 / 시즌B / 2022년 1월
평점 :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 책의 분야는 에세이다. 엄마 12명이 모여서 집필했는데 엄마인 사람들 뿐 아니라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일상을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엄마 12명 저자들은 다 각기 직업이 있고 주부로 집안일만 하는 저자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다들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 이야기를 말해주고 라이프 스타일을 말해준다. 그래서 특별히 여성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되는 도서가 될 것이다. 성장은 나 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방법들의 과정들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대부분 다 똑같이 흘러간다. 누가 높고 낮음의 상관이 없지만 우리는 그 구조속에서 힘들어하고 고민하며 아파한다.
엄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답게 살아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그 스토리 속에서 엄마인 자신에게도 삶공부가 필요한 이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여성들만 보는 책이 아닌 모든 가족들과 남성들이 읽어야 할 필수적인 책이다. 나는 비록 남자이나 여자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여성들의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의 불편과 남성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을 제대로 알고 12명의 엄마 저자들이 말하는 본질을 이 책에서 듣는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여성들 편이다. 남자나 여자혐오가 일어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이 땅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으니 필리핀 섬을 구해 거기서 혐오하는 자신들끼리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람이라면 남자나 여자 혐오가 일어날 수 없다. 물론 남자나 여자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어쩔수 없는 시간들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세상은 남자 여자 모두 없어선 안될 존재들이다. 그러나 나는 여성들편에서 지지하는 성향이다. 이 책이 아름다운 것은 12명의 엄마들을 통해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고충과 어려움들 임신과 육아 그리고 워킹맘으로서 회사에서의 어려움 육아에 지쳐 꿈을 포기하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답게 살아야 할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타인이 아닌 내가 있는 것이고 나를 찾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엄마로서 살면서 나를 잃지 않고 나를 알아가면서 세상속에 서있는 이 책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는 행복한 도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