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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부터의 자유 -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메멘토 모리 독서모임 엮음 / 북에너지 / 2021년 9월
평점 :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이 책은 죽음을 연구한 독서모임에서 죽음 공부를 시작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풀어내는 도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죽음은 아직 나에게 오지 않았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죽음에 대해 어쨌든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순간적이고 점차적이다.
내가 죽음을 생각하며 독서한 까닭은 종교의 영향이 있었지만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죽음과 20살 때 친구의 죽음을 겪은 후부터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면 죽음과 삶에 대한 마음의 자세가 바뀐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들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태어나는 건 순서가 있지만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
비수처럼 밤에 찾아오는 죽음! 그래서 더욱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준비해야만 하는 이유다. 나는 이러한 죽음을 비롯한 철학, 종교, 인문학에 관심이 있어 독서를 하였기에 이 책도 매우 의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어떻게 사는 것도 중요한 만큼 어떻게 죽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허무주의로 흘러가는 이 시대속에서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귀한책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총6부로 나뉘어 이야기하는데 책을 읽고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며 공감하고 생각하게 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죽음이 주는 자유와 다양한 생각들을 던져주고 소망을 준다. 이곳에서 생을 다하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곳 지구는 우리의 고향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죽음에 대해 지상에서 끝이 아니라 죽음너머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땅에서 전쟁과 폭력 살인 남을 괴롭히는 모든 원인들에서 인간답게 자유롭게 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죽음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죽음 너머의 세계 이런 것들을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닌 독서하고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토론하고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속에서 얻는 유익들과 영혼의 평안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코로나로 한치앞도 못보는 지금이 제격이고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20년 동안 읽는 200여 권의 책에서 52권을 골라 정성스럽게 담아놓은 도서이기에 비치하여 항상 어느때든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잠언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장례식에 간다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인간은 언젠가 죽게 되는데 죽음앞에서 사람은 비로소 존재로서의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