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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모든 일상에 타격을 받고 있다. 급기야 팬데믹 현상으로 시대의 흐름이 전염병 관리 시대로 흐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고 있고 확진자들 뿐 아니라 중증환자들이 많아지고 사망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심각한 시간이며 극복해야하는 문제다.
이 책은 이런 시기에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캐서린 메이 저자는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글 쓰고 책 만드는 사람들 사이를 떠나지 않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이 책을 지은후 반응은 뜨거웠다. ‘인생 최악의 순간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찬사를 받으며 영미권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출간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10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담담히 글을 쓴 것인데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저자 캐서린 메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책이 빛나는 순간은 바로 이와같은 순간들을 포착하여 독자들이 가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고 알 수 없는 그리고 때론 오해했던 순간들을 다시 바르게 알고 그들과 공유하며 공감하고 아파하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책의 위력이자 힘이다.
그래서 나 뿐만 아니라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이런 에세이 분야는 더욱 그렇다. 에세이는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쓴것이고 저자 자신의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들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위로와 힘과 희망이 된다. 또한 저자 자신이 여성이고 엄마이고 여성으로 살아가는데 힘든 부분들이 있는 것을 알기에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돈버는 사람들은 여전히 지금도 잘벌고 성공한다. 돈에 쪼들리고 회사에서 짤리고 여성으로서 힘든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회속에서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분명한건 지치고 힘든 이들은 이 책을 꼭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의 과정이나 불안정한 고백들을 말한 실화나 에세이를 좋아한다. 거기에는 삶과 인생이 있고, 진실이 묻어 나오며, 같은 사람으로서 공감과 아픔을 느낄 수 있고, 깨달음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금 겨울이다. 마음도 겨울인 분들이 이 겨울을 지나는 동안 이 책이 큰 위로를 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