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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10월
평점 :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쓰는 언어에 대한 에세이 도서다. 저자는 우리가 쓰는 말의 이면에 숨은 뜻과 의도를 파악하고 해석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모은 48가지의 말 사례를 통해 글을 써내려간다. 안현진 저자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노동고용관계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정신건강에 대해 연구하며 인사조직 석사 과정을 밟고 있고 마인드풀니스를 재해석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며, 글쓰기와 인센스, 차 등을 결합한 저널링 툴킷 박스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사실 하루하루 말을 수없이 하고 대화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언어로 인해 상처와 오해가 생기고 남녀관계에서 지인관계에서 직장에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며 시간이 지나 그 말이 기억이 나고 억울해 한다. 저자는 공부도 많이 했고 조직에서 근무하고 일을 해온 시간들이 있기에 이 책에 자신의 경험들을 녹아내어 독자들에게 시원하게 풀어낸다.
우리 인간은 짐승과 달리 언어라는 장치가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따라서 언어가 주는 가치는 인간의 품격을 전해주기에 대화의 격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 만큼 입에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의 수준과 인간됨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말할 수 있는 동물이다. 언어와 말하기에 대한 고민들과 함께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총5장으로 나뉘어 들려준다. 생각할수록 참 눈치 없는 말들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면서 알고 보면 참 눈치 없는 말들과 힘 빠지게 만드는 참 눈치 없는 말 눈치 없이 유행만 따르는 말 눈치 없이 가치를 몰랐던 말들을 말해준다. 사실 언어라는 것이 인간의 유일한 특징이기에 언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습관적인 것에 빠지거나 자신을 자신답게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이러한 언어에 대한 특징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말들의 실체를 말해주는 책이지만 동시에 사람을 다루어야 하는 관계속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말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 마음과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는 귀한 도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그렇다. 이러한 책들을 읽으면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들을 통해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힘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