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루시 베른홀츠.키아라 코델리 엮음, 이은주 옮김, 최영준 감수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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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며 함께 가는 길이 혼자 가는 길보다 후손들과 미래를 위해 나은 삶을 준다고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시대다. 사람들은 본성상 이기적이기에 종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필란트로피는 박애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 단어는 그리스어의 친구를 뜻하는 필로(philo)’에서 유래했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데 지금은 쉽게 자선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아직 인간이 덜된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어느정도 먹고 살 정도가 되어야만 나누고 자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힘든데 무엇 때문에 다른 나라 어린이나 가난한 나라 구제를 하는지 철없는 말들을 한다. 그럼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구제하고 도와준 국가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을 입양한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도와준것일까?

 

이 책은 이타주의와 비영리 필란트로피의 기원을 설명해주면서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우리가 그저 나눔에 관한 생각만 있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필란트로피들을 알 수 있는 귀한 독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사실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임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빈곤의 상태로 전락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빈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권력을 틀어잡은 정치인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렇다쳐도 국민들은 여기에 이용을 당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야 하고 이런 책들을 읽어야 한다. 주로 미국 사회에서의 필란트로피의 기원과 제도, 도덕적 정당성 등을 검토하지만 민주사회에서의 나눔은 모두가 공통이기에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그저 나누고 기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잘 나누어야 한다. 그러러면 다방면의 분야에서의 필란트로피를 알아야 한다. 그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윤리가 있다고 말한다. 자본이 판을 치고 있는 이 세상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생기는 부작용들은 바로 인간다움의 실종이다. 사람을 차별하고, 사람을 억압하고,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며, 나누지 않고 독식한다.

코로나로 시대가 바뀌어가는 지금 진정한 필란트로피를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나눔과 기부에 관심있는 분들뿐 아니라 민주사회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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