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철학하는 여자, 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황미옥 지음 / 더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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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일상의 철학들을 말해주는 이 책은 요즘 들어 부쩍 철학에 관심이 있는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전에 조금은 골치아픈 학문의 철학이 아닌 평범한 여성이 평범한 일상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말해주고 나누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때문에 우리네 일상에서의 삶을 철학의 의미를 담아 말해주는 이 책은 모든 이에게 공감과 사랑을 보여주는 귀한 도서가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힘든 시기에 이 책은 읽는 이들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그러한 시간들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철학들을 생각해내는 독서가 될 것이다.

 

황미옥 저자는 이민 1.5세대라고 한다. 9·11 테러를 경험하였지만 살아남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4살에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14년차 현직 경찰관으로 부산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 기간중 육아휴직을 받아 휴직 기간동안 자신의 철학의 의미들을 기록해나갔다고 한다.

 

바로 그 글이 이렇게 책으로 나온 것이다.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 사실상 우리도 저자처럼 매일 철학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상 가정에서 직장에서 관계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고민하며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철학하면 누군가에겐 골치아픈 빼곡한 글들과 설명들이 나열된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나의 삶의 모습으로 이어진다면 생각은 달라진다. 철학이 무슨 꼭 높은 학력에 학교에 다니며 연구하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님을 저자가 말해줄 것이고 우리도 거기에 동의할 것이다.

 

저자의 삶의 과정들속에 우리의 시간들도 담겨져 있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며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 말이다. 비록 선택의 아픔도 있고 성공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면서 읽고 쓰고 생각하며 기록하면서 인생이 철학이 되어간다. 나를 찾는 귀한 독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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