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의 맛 - 은퇴전문가 한혜경의 지지고 볶는 은퇴 이야기 28가지
한혜경 지음 / 싱긋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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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의 맛

 

은퇴전문가 한혜경의 지지고 볶은 은퇴 이야기 28가지를 말해주는 이 책은 은퇴 전에 알아두면 좋았을 여자의 은퇴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준다. 여자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은퇴한 분들이나 은퇴를 앞둔 분들 또는 직장인 모두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에세이형식으로 기록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은퇴에 대한 생각들과 일상 그리고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은퇴자들을 만난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해주는 것들이 내 안의 안전감을 심어주며 준비하는데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나와 놀 수 있는 놀이에도 집중케해 줄 것이다.

 

한혜경 저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98월에 정년퇴직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매우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본격적으로 노후시대로 접어들었다. 향후 십년뒤에 우리나라는 늙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지금은 은퇴시기도 빨라졌고, 인간수명이 옛날보다 더 늘어났기에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공감도 되고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더욱 와닿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식 구조라 가독성과 함께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은퇴가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니다. 뒷맛이 안좋아 때론 불안할 수가 있고 일상에서 초조할 때도 있다. 여기에 대해 저자는 은퇴의 본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행복에 대해서도 고백한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자본주의에 적응하여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수명의 질은 늘어났는데 복지나 사는 환경은 참으로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은퇴 후 평생 놀다 갈 생각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진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겠지만 자신에 대한 근심을 덜어야한다.

 

우리는 직장을 다니고 일을 해도 늘 불안하다. 남들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내려놓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문제는 미래에 대한 자신의 불안과 불만이 주된 것일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도 이 책을 추천한다. 은퇴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돈보다 가치있는 귀한 조언이다.

 

무엇보다 가슴 뛰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은퇴는 누구든지 시원하고 반면에 두렵고 불안하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면 이 모든 것들은 변하고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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