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보내는 작은 배 - 전 세계 아버지에게 바치는 자전적 에세이
차이충다 지음, 유연지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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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보내는 작은 배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으로 쓴 이 책은 가족 에세이로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매우 적절하고 우리들에게 필요한 도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이충다 저자는 남방국제문학주를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중국신문주간 편집 주간을 역임한 중국의 알아주는 인물이다.

 

그리고 저자가 쓴 이 책은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 모두 가족이 있고 아버지가 있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들어보니 나와 비슷하게 가난하게 살았고 아버지 또한 지병으로 잃은 것이 어떤 동지애 같은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아버지가 계셨지만 술을 너무 많이 드셔 지병을 앓았고 초등학교5학년때 돌아가셨다.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 서울로 이사갔고 당시 경기도 시골과 달리 서울에선 영화기생충처럼 깊은 지하실에서 8년넘게 살았다. 생각하기 싫고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시간들이었다.

 

내가 어려서 그랬는지 저자처럼 나도 아버지에게 무슨 도움이 전혀되지 못했다. 지금처럼 가족의 의미가 상실되어가는 시대에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꼭 읽고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사랑하며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영화배우 유덕화가 추천해준 책이라 나름의 특별한 책이기도 하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소중히 하는 나라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글은 한국의 정서에 잘 맞는 듯하다. 누군들 효도를 하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늘 지나면 죄송한 것이 자식이라는 생각뿐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잘 나간들 부모님과 아버지가 주신 정신적인 유산에 비하면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다. 이 책이 우리나라 가족들에게 귀한 사랑을 전해주는 도서가 되길 바래보며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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