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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평점 :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영원한 고전 시리즈를 출판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현대지성 출판사가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의 대화편 그것도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을 출간했다. 고전을 사랑하고 독서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장가치 있는 도서이다.
서양 철학 사상에 위대한 인물 반열에 오른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 한 권으로 읽는 다는 건 우리에게 축복이자 매우 설레는 시간이 될 것이다. bc 469년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소크라테스는 당시 지배계급인 귀족계급을 대변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아는 대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플라톤도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다
그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기초로 하여 '영혼'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서 삶의 온당한 방법을 아는 것을 지식의 목적이라 하고 이로써 도덕적 행위를 고양시키는 것을 지향하였다. 일생을 철학의 문제에 관한 토론으로 삶을 산 그는 아테네 시민들에 의해 기원전 399년에 고소되어 사형을 당했다.
공자, 예수, 석가와 함께 세계 4대 성인으로 불리고 있는데, 소크라테스는 철학적인 글을 쓴 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예수도 글을 쓴적이 없고, 주변 인물들이 작성한 것이지만 아무튼 소크라테스 자신과 생애, 철학에 대한 지식은 그의 제자들과 당대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건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고전의 사상을 읽음으로 새로운 준비를 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을 번역한 박문재 번역가는 라틴어를 수학하고 라틴어원전 번역한 칼빈 주석을 비롯해 여러권의 신학번역서들이 있는 최고의 지성인이자 번역가다.
각주도 실려있고 그렇기에 이 책을 읽어가면 가독성이 좋고 소크라테스 사상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화만다 등장인물과 글씨체와 편집도 매우 좋다. 4권의 책을 한권으로 담아 또한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이 한 권을 가지고 언제든지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엿보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가 있다.
그가 마지막에 내놓는 대화들과 그가 지금껏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점차 진행형식으로 진행되어 그대로 따라가면서 읽어갈 수 있는 묘미도 느낄 수가 있다. 다른 글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중에 향연은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이성적인 변증과 이데아 에로스에 이르는 길을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