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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오늘
문지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무탈한 오늘
내가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저자 자신의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들이 함축되어 있는 에세이를 읽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려운 책이 아니며,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좀 더 마음의 넓이를 넓힐 수 있는 인간이 되는 하나의 연결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재의 해석과 아무리 감정을 추스르려 해도 또 다시 감정에 적응할 수 없는 한 인간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는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의 과정이나 불안정한 고백들을 말한 실화나 에세이를 좋아한다. 거기에는 삶과 인생이 있고, 진실이 묻어 나오며, 같은 사람으로서 공감과 아픔을 느낄 수 있고, 깨달음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들 일상에서의 모습들과 일상의 무탈한 오늘을 그리며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귀한 에세이다. 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있다. 독서를 못하는 사람들은 베스트셀러만 찾는다. 하지만 숨겨진 진짜 베스트셀러는 모른다. 때문에 우리나라 서점가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
오늘 소개하는 책이 숨어있는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나와 타인에게 연결된 인생의 이야기들에 마음을 열수 있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글을 좇아가다보면 오늘이라는 시간과 행복들을 맛볼수가 있을 것이다.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의 순간들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런 책들은 읽기에 부담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자의 글의 매력은 나와 타인에게 연결된 인생의 이야기가 서로가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달라진다. 에세이는 개인적으로 책의 꽃이라 생각하기에 부작용이 없는 책이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더욱 그렇다. 저자의 삶을 보면서 나의 삶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글은 마음의 안식과 공감을 불러 일으켜준다.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읽는이의 감정을 터치하여 준다. 모든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