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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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이 책은 쉬나 아이엔가 저자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다. 심리학 서적이지만 저자 자신의 인생이야기도 함께 말하고 있어 다른 심리학 서적보다 마음에 와 닿는 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천민자본주의가 가속화되면서 가정, 사회, 정치, 안전, 모든 곳에 부작용들이 넘쳐난다. 갑과 을의 횡포, 가짜감정으로 덮은 채 살아가는 직장인들,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 미생들로 우리 사회는 비정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서 후회없는 삶을 산다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한다. 다시말해 나는 나로서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때 이미 세월은 멀찌감치 지나쳐 나를 응시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엔 후회도 소용이 없다. 그 시간만큼 나의 어리석음에 몸부림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늘 남에게 기대고 끌려다니는 것에 익숙했다.

 

저자는 이민자의 가족에서 태어났기에 또한 인도계 여성으로 그가 살아온 삶을 들으며 선택과 후회 그리고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잠잠히 알려주는 저자의 글은 끌림이 있고 내 모습을 한번쯤 사유하는 시간을 허락해 준다. 그것은 바로 내가 나로서 살아가는 확신과 관점속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러니까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무엇이 내게 필요한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구조의 비정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x세대, y세대, z세대를 거쳐 오면서 마마보이가 한때 사회문제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다시 말해 본인 혼자의 힘으로 그 어떤 것도 해 낼 수 없는 빈약한 성격과 자세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으며, 나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자신을 솔직하게 평가할 때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든 것이다. 그녀는 교수로서 선택에 의한 삶의 영향을 연구하면서 그 결과물들을 자신의 삶과 함께 이 책에 쓰여졌기에 이 책은 귀한 책이자 독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매우 귀한 선택의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택이 무슨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닌 저자 스스로가 경험하고 연구했던 자신에 대한 아름다움의 선택이자 자유들을 말해준다. 한국사회가 지나온 역사속에서 급격한 경제발전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가치들이 무시되었다.

 

그러다보니 이것 저것 심리적인 부작용들이 곳곳에 일어나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 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후회하지 말고 생각하는대로 살아야 한다.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살다보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올 때 이 책을 보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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