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 인공지능, 예술을 계산할 수 있을까?
이재박 지음 / Mid(엠아이디)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얼마전에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수백만달러에 팔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가 된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 10년만 지나도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보다 몇배로 뛰어난 발전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으로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아주 적절한 내용의 책이다.

 

저자는 인간중심에 서서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논의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기계들이 인간을 대신하여 일하고 예술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 인간 본연의 상실을 어떻게 진보시켜 나갈 것이며,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각종 규제와 법이 새로 제정될 것이고, 인간을 대신하는 것을 잘 정비하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 또한 발전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인공지능이 곧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인간은 인공지능 기계가 바라보는 아버지이며 신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앞서 저자의 글은 의미있는 질문과 고민들을 하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기계와 인간이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저의 논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따라 메뉴얼은 달라진다.

 

예술하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인공지능의 예술엔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것은 기계가 더 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경험하고 느끼고 삶을 살아오면서 관계의 끈속에서 스스로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 반추하여 펼쳐놓은 글이나 예술은 기계가 따라올 수는 있겠으나 질적인 면에서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나 창의적인 예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인간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작성한 작품이나 책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맞는 매뉴얼을 만드는 것, 인공지능과 다른 인공지능만이 할 수 있는것을 하되 우리에겐 인류만의 철학을 구축하여 나아가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것이자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마지막 4장에서 인간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단순하지만 우리들이 만들어야 하는 세계를 설명하여 준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흥미로운 책이다. 그저 인공지능의 발전만 말하지 않고 나아갈 방향을 조성해준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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