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하고픈 이야기
365페이지 지음 / 다독임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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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하고픈 이야기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여러명의 저자들이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나를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펼쳐서 말해주는 이 책은 그림과 함께 많지 않은 글을 실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같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들과 이렇게 에세이 분야나 일상의 글들을 보면 나를 생각하며 읽어나가게 된다.

 

기계는 기름칠을 해야 하고, 동물과 인간은 먹고,마시고, 쉬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다. 특히 인간은 심리적인 부분이 강하기에 세상에 이리 저리 치이고 세상에 끌려가는 존재로 살아왔다. 때문에 누군가의 위로와 사랑이 없고, 쉼이 없다면 수명은 다하고 병들어 비참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는 존재다.

 

때문에 책에 담겨진 글들마다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고 공감이 가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행복은 각기 다른 관점으로 해석이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행복이라고 말할 때 그래도 이 세상을 이제서야 나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할 때 이러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나에 대한 생각들이 책과 함께 감정이 스며들게 된다.

 

에세이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실제적인 우리네 삶과 일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해주고 같은 마음과 처지의 모습들을 그려주며 그것을 서로가 기대며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동기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걱정근심이 앞선다. 그래봤자 인생은 남이 아닌 내가 사는 세상이다. 남들이 뭐라고 그러든 나답게 산다는 데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어차피 살아가는 방법들을 나름 터득해야 하는데 책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여러가지 생각들을 말해주며 마음을 열어 준다. 에세이는 참으로 우리 일상을 돌아보고 나를 바라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분야다. 사람의 아픔은 사람으로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사람에게 너무나 상처를 받아 애견에게 위로받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안타깝지만 점점 세상이 각박해져 가고 있고, 신뢰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져 가고 있다. 이럴 때 일상을 얘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음의 안식과 공감을 불러 일으켜준다. 책은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읽는이의 감정을 터치하여 준다.

 

우리는 행복을 만들어야 행복한 일이 일어나야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을 그림과 함께 읽어가면 행복은 스스로 어떻게 행복을 대하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 책은 단순하게 그림을 보면서 짧은 글들을 읽고 즐겁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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