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 인문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일주일 간의 서양철학사 여행
장즈하오 지음, 오혜원 옮김 / 베이직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철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이 책은 철학에 대해 심플하면서도 철학의 모든것을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때문에 철학을 단시간내에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찾는다면 이 책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하고 싶다. 인간들은 철학의 영향을 받은 존재들이다. 따라서 인간들이 만들어간 역사인듯 보이지만 철학에 따라 각 신념에 의한 역사로소의 가치를 부인할 수 없다.

 

그리스 시대를 거쳐 간 종교의 시대는 신의 계시적인 시대였다. 인간의 이성보다 종교를 의지하고 강조하는 시대였기에 철학을 한다고 할 때 신과 결부시키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예술적 창의적인 부분은 날로 확장해 간 시대가 중세시대이기도 했다. 이제 이성이 추앙받는 시대가 열렸다. 바로 르네상스다. 인간이 우주와 지구의 중심으로 세워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허무주의와 상대주의가 슬그머니 뱀처럼 머리를 처들고 들어온 것에 대한 인간의 존재 가치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사라진데다 불완전한 미완성의 인간의 모습들이 나약하게 비쳐졌다. 내가 타당하면 타인도 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더불어 사는 삶과 초월적 사랑의 시대를 부르짖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한 것은 예수가 말했던 초월적 내재성을 지금 다시 부르 짖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철학의 모든 것들을 일주일간의 시간을 잡고 교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철학의 통로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그 어떤 책들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다. 물론 단번에 읽어나가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그만큼의 가독성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철학의 맛을 맛보며 하루 하루 읽어나가길 추천한다. 그래야 오래 남고 숙성된 철학의 맛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철학은 타인과의 관계형성과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며 나답게 사는 철학을 가르쳐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철학이라 할 수 있다. 철학한다는 것은 자유로운 삶의 가치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성숙한 시각으로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 보자. 내가 있다면 타인이 있는 것이다. 내가 소중하면 타인의 존재도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배움이 필요한 것이다. 독서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인 유전자속에서 항상 나를 추구하고 나만을 위해 살아가게 된다. 물론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나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바로 나와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나침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책을 읽으면 제목처럼 철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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