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로 사회학과 여성 연구에 있어서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우에노 지즈코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 생존전략서를 통한 신자유주의 세상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물론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일본사회현상에 따른 시선들을 행해 있지만 우리나라도 일본과 다를바 없으며 또한 일본사회를 따라가는 측면도 있기에 저자의 글은 매우 공감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남성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저자는 나아가 남성혐오 여성혐오를 누가 조장하는지도 말한다. 미투운동 여성인권 메갈 워마드를 떠나 여자라는 인간에 대해 알지 못하고 무시하며 자신의 꼴통신념으로 미투운동을 모욕한다면 그는 인간이 아직 안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나는 비록 남자이나 여자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른 것은 서로 보완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신체, 정신적인 부분을 서로에게 나누어주고 채워주는 역할을 각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여성들의 불편과 남성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을 제대로 알고 저자가 말하는 본질을 이 책에서 듣는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들의 고충과 어려움들 임신과 육아 그리고 워킹맘으로서 회사에서의 어려움 육아에 지쳐 꿈을 포기하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고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잘못알았던 것들을 수정하고 다시보며 더 나은 여성들에 대한 시선들을 변화해 살 수 있도록 마음문을 열게 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의 아픔과 힘듬과 지금의 여성인권의 현실을 신자유주의 세상속에서 사회지도층을 겨냥한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도 이 책을 읽어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여성 연구의 전문가답게 신자유주의와 저출산으로부터 시작하여 신자유주의와 젠더 신자유주의는 여성에게 득인가 독인가 신자유주의의 덫 성차별은 합리적인가 등.

 

중요한 요소 하나하나를 들어가면서 인간으로서의 여성을 마주하게 만들어준다. 때론 시원하게 때론 정곡을 찌르며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모습과 단면들을 보여주고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해준다. 남녀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넓히고 인간이라는 존재와 사회의 부조리 정치인들의 천박함도 잊어선 안된다. 나는 이 책을 남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