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 싶은 이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 -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이상민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자살하고 싶은 이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

 

얼마 전 노회찬 의원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 중 한명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하루종일 우울했었다. 자한당 의원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변명을 해대며 잘 살고 있는데 친구 변호사 통해 받았다고 그것이 불법이라고 목숨을 끊는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가,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사람은 모두가 구원받아야 할 정도로 연약한 존재다.

 

사실 이런 말은 성경에 나온다. 사람은 강한것 같지만 약한 동물이기에 예수를 의지 하지 않고서는 죽음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성경의 말이다. 이 말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언제가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각 챕터들마다 맞춤형 답변들과 자살을 막는 글들이 써져 있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때도 이 책은 진가를 발휘한다.

 

이 시대는 불안을 조장하고 우울을 보채는 정말 이상하고 또라이 같은 세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세계최고수준인데, 이 모든 것이 그지 같은 자본주의와 사회부조리에서 시작되고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관계에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고 억울함이 생기며 빚이 늘어나 불안증에 사로잡혀 감정이 부정적으로 변해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고 주위와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죽지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동시에 스스로 치유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열어주는 책이다. 나 또한 한 때 열등감과 피해의식, 각종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아무튼 나보다 전부 뛰어난 사람들속에서 나는 더욱 위축되고 작아져만 갔다. 이 어둠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차가웠고, 냉혹했다. 나는 그저 가만히 살고 싶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었다.

 

때론 나의 상황을 거짓말로 무마하기도 했고, 우울증으로 힘들었지만 괜찮은 것처럼 연기를 하여 나는 지금 이 세상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행동과 말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를 불쌍하게 생각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가난했다.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살고 돈을 벌어 살림에 보탬이 되어야 했는데 나는 그럴 자신이 없었다. 나는 내 감정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억압하고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내가 만든것도 있지만 원인은 이 세상이라는 바닥자체가 글러먹은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쓰레기 같은 인간들과 남을 짓밟고 괴롭히는 직장내 양아치 같은 새끼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한없이 강한 싸이코 사탄 새끼들이 의외로 우리 주위에 많음을 알고 난 후 부터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했던 거 같다. 아무튼 이 책은 매우 동기부여가 되고 누구나 한번쯤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책이다.

 

38개의 자살과 관련된 내용들을 가지고 답변하고 있어 지금 자살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건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 책이 저자의 성격상 기독교적 시각으로 써져 있는 부분이 있어 종교가 없는 분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지옥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그럴것이다. 그러나 자살한다고 해서 지옥이 아니라 그만큼 자살은 위중한 것이라는 경고로 받아들인다면 거부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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