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 공정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인류학 에세이
마쓰무라 게이치로 지음, 최재혁 옮김 / 한권의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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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일본인 저자 마쓰무라 게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 인류학에 대해 심플하고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문장과 이야기로 글을 써내려가고 설명한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일본의 친절함 일본의 서비스 일본의 무관심 이런 것들을 배워야 하고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20년간 에티오피아에서 인류학 연구를 하면서 일본과 에티오피아의 사람들을 살펴보며 일본의 냉냉하고 기계같은 모습들이 왜 그런지 에티오피아의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 평범한 사람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살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그의 연구와 사유들을 말한다.

 

사실 에티오피는 일본에 비해 훨씬 가난하고 못산다. 그러나 그들은 일본과 달리 사람들의 관계에 있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은 자유롭고 예의가 있어 보이지만 이웃의 아픔과 슬픔에 매우 소심하게 반응하는 반면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는데 있어 매우 치밀하고 잔인한 구석이 있는 민족이다.

 

우리나라의 일본을 동경하는 청소년들과 사람들은 일본의 외적인 모습만 보면서 잘못없는 일본인들을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 일본 아이돌들을 우상시하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높게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렇게 바른 일본인들의 모습들이 과연 나은 것인가, 이런 것이 공정하고 정답인가? 불편하다 해도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에티오피아의 연구들은 저자가 생각하는 인류학의 시작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류학의 정체성과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 새로운 사실과 지금의 인간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독서가 될 것이고 인류학에 있어 우리가 불편해도 나아가야 할 일에 대해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는 20년간 에티오피아에 있었기에 책에 담긴 내용들은 에티오피아 일기와 함께 국가 시장 원조 공평함등.

 

인류학으로 불공정한 세상을 바꾸는데 치열한 연구들과 이야기들을 보여주는 이 책은 한 마디로 독서하기에 가치가 있는 의미있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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