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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 야생에서 찾은 인생의 길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2018 우수과학도서
송태준 지음 / 유아이북스 / 2018년 7월
평점 :
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128가지 동물 이야기에 담긴 인생의 교훈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동물을 통해 한 번쯤 생각하는 시간들을 말해준다. 지금껏 동물들을 생각하지 못한 분들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을 아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있는 도서가 될 것이고 지혜를 얻는 귀중한 독서가 될 것이다.
사실 동물을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는 것이다. 동물의 수컷과 암컷을 설명하면 인간의 가족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을 동물의 생태학적 접근으로 남자와 여자를 보면 매우 흥미롭게도 적용이 된다. 이 책은 그림들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동물들의 행동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추적하면 인간의 권리가 있듯이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도 사실 태초부터 동물적인 면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우선 인간은 두 발로 걷는 동물이었다. 사회과학이 발전하여 무엇을 타고 다니기는 했으나 원래 인간은 걷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존재였다. 그리고 숲에서 자랐기에 인간은 숲에서 거니는 존재였고, 그것만으로도 인간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라왔다.
이런 관점으로 이 책을 보면 동물보호의 고민도 다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짐승과 인간의 차이점을 생각하게 하고 질문하는 독서의 시간도 줄 것이다. 인간도 동물이지만 짐승들과 차이점이 있다는 우월함과 다름의 존재라는 합리화들이 역사속에서 있어왔다. 따라서 동물과 인간에 대한 생각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존재인지도 생각할 것이고 인간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상의 동물들은 인간들보다 선배다. 그들은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터득한 지혜들이 많다. 성경에도 인간은 동물들과 자연을 잘 다스리라는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는 지금 시대에 또 다른 생존의 통찰을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