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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ㅣ 별글아이 그림책 3
국제사면위원회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18년 5월
평점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에 대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이 그림책은 시원한 크기와 그림과 글들이 만들어내는 가독성 있게 읽어나가면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아주 귀한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권은 무거운 것이라 생각한 부모들이 있다면 이 책은 그야말로 너무나 적합한 어린이들을 위한 인권 그림 설명책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소장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인권이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이 책은 인권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온 책이지만 부모님들과 성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왜냐하면 도대체 인권이 무언지 알지 못하는 어른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어린이 책이라 읽지 말고 인권에 대해 가볍게 읽어보자 식으로 읽어도 유익한 그림책이 될 것이다.
책은 16가지 인권 이야기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인권에 대한 중요함을 짚으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 사실 우리는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속마음은 이기적인 욕망이 튀어나와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하게 하는 못된 죄악들이 숨어있다. 때문에 책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 문장들을 설명해 주므로서 한 인간의 권리를 어떻게 존중하며 타인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데 그림을 통한 도움을 제공해준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독서활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들의 지도는 당연하다.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사회적인 인권 이슈를 통해 인권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쉽게 책과 함께 알려줄 수 있으면 스스로 생각하게 하여 줄 수 있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갑의 횡포다. 이것은 어린이들 세계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예를 들어 왕따 같은 것이다. 힘있는 자들이 약한자를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과연 어떤 을을 이끌어 내고 조치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자유와 권리에 대해서도 말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장애인들을 비롯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며 이들을 위한 복지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 어린이들에게 함께 사는 시간들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림들이 아이들이 인권을 이해하고 아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림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인권을 이해하는 데 소중한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