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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명문대 필독서 365 +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 전2권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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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고등 필독서라 할만합니다.

아이책을 고르려고 제가 늘 도서관에 다니는데 아이가 클수록 뭘골라야 할지도 막막했었는데 완전 정리해준 책이라 너무 좋습니다. 추천해주는 책의 양이 방대해서 고르기도 쉽고, 워크북은 책을 끝까지 못읽더라도 대충 맛보고 아는척할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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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요리 사운드 토이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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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만 사운드북을 좋아할줄알았는데

6살인 지금도 사운드 북을 좋아한답니다.

택배상자를 한구석에 놔둔채 저녁준비하느라 바빴는데 "꺄~" 소리지르며 "엄마 이거봐요!!!!" 격한반응 보이며

주방으로 뛰어오길래 왜저런가 보니 상자를 열어 이 책을 발견한 아이의 반응이었어요. ㅋㅋㅋㅋ


급하게 포장을 벗겨내고 이것저것 눌러보며 탄성을 질러댑니다.

노래가 나오는 건 아닌데 주방에서 나는 여러 소리들이 등장해요. 커다란 동그라미는 요리 칩이라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요리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버튼들은 책에 나오는 요리들을 만드는 소리들이구요.

오른쪽 아래쪽에 표정있는 버튼은 '아 맛있어', '아이 셔~' '고소해~'  이런 감탄사가 나오는데

요걸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후라이팬을 들어보면 가스렌지 모양이 나오죠. 근데 후라이팬이 묵직해요. 아주 약한 자석처리가 되어있는지

가스렌지하고 뭔가 척 하고 맞는 느낌이 나는 것이 신기해요.

책 내용은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엄마 아빠와 요리를 하는 장면장면이 묘사되어 있어요.

그림이 예쁘고 깔끔한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사운드북은 실패확률이 적은 아이템이죠!!!

이런 단순한걸 뭘 좋아하겠어? 싶지만 간단히 동물 울음 소리만 나와도 아주 구냥 좋아하잖아요.

특히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관련된 내용이라 더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톡톡' 계란 후라이 하는 소리도 재미있고, '윙~~' 믹서기 소리도 리얼해요.

다른 책들 보다도 누를 버튼이 많고, 역할놀이도 할수있게 장난감도 들어있어 더 맘에들었던 '보글보글 요리'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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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드립니다 신나는 새싹 7
프쉐맥 베흐테로비치 글, 에밀리아 지우박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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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예쁜책이예요

아침에 일어난 햇님이 양치질을 하고 있는 그림이 너무너무 예뻐요.

햇님이 양치질을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는 원래 씻고 양치질도 하고 햇님도 잠을 깬다고

주절주절 잔소리를 늘어놓았네요 ㅋㅋ

 

아빠곰과 아이곰이 이웃들을 찾아서 만나면서 안아준다는 내용이예요.

그 안아주는 대상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비버, 책읽는 족제비, 작고 귀여운 토끼들도 있지만

나이많은 사슴 할아버지, 무서운 늑대, 아나콘다, 사냥꾼도 있어요.


이런 동물들을 안아준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아기곰은 분명 용기를 내어 이들을

안아주었겠지요. 그리고 아기곰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아빠곰도 도움을 주었을거구요.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서 먼저 다가가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

막상 부딪혀보면 별일 아니라는거. 부끄럼 많은 저희 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

 

이렇게 안아주는 것으로 아빠곰, 아기곰은 물론이고 안기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내용의 책이예요.

그리고 아빠곰과 함께 친밀하게, 종알종알 대화를 나누며 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미소가 지어져요.

재미가 있고, 반전이 있는 동화책은 아니지만 그림이 참 예뻐서 좋네요.

단점이라면 글씨가 많이 작게 느껴진다는 점~~~


마지막 뒷 장까지 참 귀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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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일기 - 귀상어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동물일기 시리즈 1
스티브 파커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피터 데이비드 스콧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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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책을 이렇게 좋아할줄은 몰랐다.

표지에 나오는 '귀상어'가 그날의 한일 등을 일기로 적은

 (여지껏 용유기가 봤던 책과는 좀 다른 스타일의) 책인데

일기다보니 문장이 '~~다.' 라고 끝나는 지라 내가 읽기 좋게, 용유기에게 맞춰서 읽어주었다.


 

실사가 아니라 그림이지만 정말 디테일하게 그려놓아서 진짜인지 헷갈릴정도이다.

그리고 마침 용유기가 좋아하는 꽃게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꽃게보여줘" 하며 이 페이지를 가장 좋아했다.

 

 

그리고 '바다를 위협하는 보트' 와 관련해서 보트와 배에 대한 그림이 나와있는데

이부분도 아이에게 흥미로운 모양이다. 한참을 설명해주었다.

이 페이지는 상어중에서도 가장 무섭다는 백상아리에 대한 설명인데

이전에도 '이런걸 어떻게 찍었을까?' 하며 궁금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우리안에 들어가 있는 걸 보며 '아 이렇게 찍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마침 얼마전에 아이와 '야생동물사진전'에 다녀왔었는데

사진전에서 책에서 봤던 고래상어, 쥐가오리같은 물고기들에 대한 사진을 보며 책에 대한 내용을

되집어볼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실사가 아니고 그림이라 조금 아쉽다 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사로 연출하기 어려운 것들도 진짜같은 그림으로 표현해놓아 오히려 좋은 듯 하다.

이 작가의 다른 시리즈도 있던데 그것도 구매하여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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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봄입니다
윤세영 지음, 김수진 그림 / 이답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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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이토록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 적이 없다!' 는 출판사의 표지문구가 정말 어울리는 책이다.


소설같은 긴장감, 호기심은 없어도, 공부하는 부담감(?)으로 읽게되는 육아서와는 달리 

수필은 무덤덤하지만 읽을수록 살짝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이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읽은 수필집이 표지 문구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동아일보 기자출신인 작가 윤세영씨의 인연들의 이야기,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데 

아이 엄마이다보니 자녀교육과 관련된 부분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했다.


p.64 '나를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국영수와 예체능)에 보면 이런 부분이 나온다.

'국영수가 앞날을 보장하는 유일한 밑천이었던 가난한 시대로부터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는

놀랍게 변모했고, 경제수준은 기적에 가깝게 발전했다지만 참 신기하다. 우리 교육은 아직도 국영수에 매달려 있으니 말이다'


p.212 '보름 아녔던 그믐달 없고 그믐없었던 보름달 없지'(어머니학교)

'요즘 젊은이들은 일류 명문대학을 나오고 해외 유학까지 마쳤지만 반듯한 어머니학교를 다니지못했기 때문에

사람이 되지 못하고 그저 지식인에 불과한 것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주나 왕자처럼 어려움을 모르게 키우고

엄마가 아이대신 학교문제, 군대문제, 결혼문제, 직장문제까지 쫓아다니며 극성을 부리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왜 요즘 아이들은 외롭고 피곤하고 사랑과 감사를 모르는 걸까? 혹시 어머니 학교가 부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육아서 못지 않게 자녀교육에 대한 숙제(?)를 주는 구절인것 같다.

대학을 나온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요즘 상황만 봐도 알수가 있고,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주변의 숱한 케이스들을 보며 깨닫지만 여전히 학원에 끌려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자녀들에게 공부잘하기를 강요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을보며 그때(학부모)가 되면 다들 저런 함정에 빠져버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

p.223 '어느 구름에 비 내릴지 모르니'(내일의 날씨)

'내일의 날씨를 챙겨보던 유치원 꼬마가 훗날 의류회사 직원이 될 줄은 짐작도 못 했듯이

만약 나의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존중해주고 지원해주는건 어떨까.

혹시 그것이 아이의미래에 결정적 단서가 될 지 모른다. 북돋워주고 기다려주자. 내일의 날씨는 예보가 가능하지만

어느 구름에 비내릴지 모르는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 아닌가'


저자의 딸은 어릴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아 매일매일 일기예보를 챙겨볼정도로 옷을 좋아했었다고 한다.

저자도 그것으로나마 기를 살려주고자 옷과 소품들을 열심히 사주었는데

예습은 안해도 내일의 의상은 꼭 챙겨야 했던 딸은 그저그런 대학을 나왔고 화려한 스펙도 없었지만 옷가게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그 옷가게의 본사인 우리나라 굴지의 의류회사로 출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 부분을 읽고서는 '내 아들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조금 더 주의깊게 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자녀의 개성(조금 엉뚱하더라도)을 "넌 왜그러니!" 라고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충분히 지원해줘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70편가량 되는 이야기 하나하나 편안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들이었는데, 자녀교육과 관련된

부분들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보면 엄마가 맞긴 한가보다. 


책에서 읽은 것처럼 자녀의 사생활과 관심사를 존중해주고, 세상의 기준에 절은 나의 시각을 강요하지않는 그런 부모가 되고싶다는

다짐과 함께 나의 마음에도 '봄' 처럼 따뜻한 휴식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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