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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요리 ㅣ 사운드 토이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때만 사운드북을 좋아할줄알았는데
6살인 지금도 사운드 북을 좋아한답니다.
택배상자를 한구석에 놔둔채 저녁준비하느라 바빴는데 "꺄~" 소리지르며 "엄마 이거봐요!!!!" 격한반응 보이며
주방으로 뛰어오길래 왜저런가 보니 상자를 열어 이 책을 발견한 아이의 반응이었어요. ㅋㅋㅋㅋ

급하게 포장을 벗겨내고 이것저것 눌러보며 탄성을 질러댑니다.

노래가 나오는 건 아닌데 주방에서 나는 여러 소리들이 등장해요. 커다란 동그라미는 요리 칩이라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요리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버튼들은 책에 나오는 요리들을 만드는 소리들이구요.
오른쪽 아래쪽에 표정있는 버튼은 '아 맛있어', '아이 셔~' '고소해~' 이런 감탄사가 나오는데
요걸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후라이팬을 들어보면 가스렌지 모양이 나오죠. 근데 후라이팬이 묵직해요. 아주 약한 자석처리가 되어있는지
가스렌지하고 뭔가 척 하고 맞는 느낌이 나는 것이 신기해요.

책 내용은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엄마 아빠와 요리를 하는 장면장면이 묘사되어 있어요.
그림이 예쁘고 깔끔한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사운드북은 실패확률이 적은 아이템이죠!!!
이런 단순한걸 뭘 좋아하겠어? 싶지만 간단히 동물 울음 소리만 나와도 아주 구냥 좋아하잖아요.
특히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관련된 내용이라 더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톡톡' 계란 후라이 하는 소리도 재미있고, '윙~~' 믹서기 소리도 리얼해요.
다른 책들 보다도 누를 버튼이 많고, 역할놀이도 할수있게 장난감도 들어있어 더 맘에들었던 '보글보글 요리'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