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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인생이 가벼워지는 15가지 불교 수업
토니 페르난도 지음, 강정선 옮김 / 윌마 / 2026년 3월
평점 :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는 종교를 떠나 저자는 부처님 가르침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고 실천하고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저자는 네 번의 임시 출가를 통해서 불교사찰에 대해 더 직접적인 경험을 하셨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스트레스가 많다. 그 스트레스를 없애기보다는 관리하는 방법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은 한장한장이 도움되는 알찬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실제 임상으로 경험한 부분의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와 비슷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는 말을 감정을 배제한 채 이성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라. 그러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 무수히 많은 변수가 얽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변수, 어쩌면 수천, 아니 수백만 가지 변수를 몯 통제하지 못한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살면서 인간관계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들을 어떻게 순리대로 헤쳐나갈지..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을 읽으며 많은 지혜를 배워서 도움이 된다. 요즘 마음챙김 명상에 관심이 아주 높아서 3월부터 마음챙김 명상강좌를 신청했는데 마침 후반부에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유익하다. "마음챙김이란 마음과 몸이 순간순간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아차리고, 주의를 기울이고, 깨닫고, 온화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p173"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고 시도하기가 어려웠는데 책을 읽다보니 부담이 많이 내려갔다. 알아차림!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고 어떤 감정인지를 알아차리는것으로 시작한다. 마음 흘려보내기라는 말조차 조금은 어색했는데 안좋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90초동안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본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은 후반부로 갈수록 내가 더 깊이 공감하고 실천하고싶은 사항들이 많이 나왔다. 요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인지 더 집중해서 읽어갔다. 마음챙김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상세한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한장씩 읽어가면서 같이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읽으니 도움이 더 많이 된다.
인간관계에 불교의 두 가지 진리를 적용하면 관계의 본질을 알 수 있다. 첫째로 모든 것은 유동적이며 끊임없이 변한다는 진리다. 사람은 변한다. 모습도 변하고, 건강도 변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도 변한다.관계에는 크고 작은 도전이 찾아 올 수 있으며, 이는 두 사람 내부에서 생길 수도 있고 외부에서 생길 수도 있다. 둘째로 삶에는 끝이 있다는 진리다. 모든 관계는 결국 다른 이를 남겨두고 끝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영원한 관계란 있을 수 없다. 관계도 유동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서로에게 덜 집착한다. 부처님은 세상의 진리를 이렇게 남기셨다. 불가근 불가원이다. 너무 가까우면 집착이 되고 너무 멀면 상처가 된다. 서로의 숨 쉴 거리를 남겨두어라. 관계는 계절처럼 변한다. 따뜻한 날만 기대하지 말고, 추운 계절도 지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 시작부터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중인데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또한 도움이 많이 되는 도서였다. 나는 지금껏 비우면서 살고 있고 단순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을 읽으면 부족함을 느낀다. 부처님 말씀을 원래 즐겨읽고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더 유익하다. 올해는 부처님 말씀공부를 좀 더 깊이 해보고싶은 바람이 있는데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를 통해 맛보기를 보았다. 종교를 떠나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을 읽고 마음챙김에 좀 더 다다가게 되길 기대한다.
전통 불교에서는 이런 마음들을 네 가지로 묶어 '브라마 비하라'라고 부른다. 마음이 머물러야 할 네 가지 자리라는 뜻이다. 그 네 가지는 자애, 연민, 공감적 기쁨, 평정심이다. 공감적 기쁨은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지 않고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다. 평정심은 좋고 싫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을 지키는 마음이다. 이 네 가지는 타고나는 성격이라기보다 반복해서 길러지는 습관에 가깝다. 그래서 불교는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고, 훈련을 통해 마음의 방향을 바꾸라고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