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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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비트겐슈타인은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언어를 돌아보라고 한다. 요즘 사람에게 중요한 요소는 언어라는 걸 많이 느낀다. 나이가 들수록 언어의 중요성은 더 크게 와닿는다. 어릴적에 언어는 그냥 농담으로만 주고받아도 좋기만했다면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내가 하는 언어가 타인뿐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은 여느 다른 말의 중요성을 다룬 책들과 다소 다른 면들이 많았다. 다른 말의 중요성을 다룬 책들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말을 중요성을 많이 다룬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에서는 말의 중요성에 대한 방향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고 생각하게 한다.


그 말이 더 구체적이고 확실할수록 그것에 가까운 행동과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즉, 긍정적인 말은 희망찬 미래를 그릴 것이고, 부정적인 말은 어두운 미래를 그릴 것이다. 우리의 모든 말과 생각은 세상을 그려내는 특별한 힘이다. 그러니 늘 부정적이고, 어두운 그림만 그렸다면 오늘부터라도 아름답고 멋진 그림을 그려보자. 오늘 당신이 그리는 그림이 바로 당신의 미래가 될 것이다.

p36


내가 하는 말은 나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말의 힘이 더 특별하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을 갖고 사느냐는 말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생각에는 타인에게 이해받기 위함보다는 나 스스로를 위해서 필요하다. 말을 할때 갖는 생각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어떤 계획을 세울때도 구체적일수록 그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말도 그런면에서 구체적일수록 좋다. 내가 하는 말이 구체적일수록 그 말에 대한 책임과 무게감이 더 높아진다. 그게 꼭 타인과의 대화가 아니더라도 그렇다.


헹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불행한 사람은 세상에서 결함을 찾고, 행복한 사람은 그 결함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 똑같은 현실이라도 마음이 불만으로 가득차면 그의 세계는 불행으로 채워지고, 감사로 가득차면 그의 세계는 행복으로 채워질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행복한 자의 세계"란 마음의 위치를 가리킨다. 내 마음이 감사, 평화, 행복, 기쁨으로 넘쳐날 때 나의 세계는 낙원이 될것이고, 내 마음이 불만, 불신, 짜증, 슬픔이 넘쳐날때 나의 세계는 지옥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이고, 그 짧은 인생을 무엇으로 채워갈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그 차이가 바로 행복한 세계로 이끌 수도 있고, 불행한 세계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p112


비트겐슈타인의 말에 대한 철학은 타인과의 소통보다 자신과의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같다. 내가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말들은 가장 먼저 나의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이다. 어쩌면 우리는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게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가 잘 하고 있음에도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감없고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며 그러다보니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생각과 말을 할때 기본적으로 다른사람보다 나에게 집중하면 아주 많은 변화를 느낄수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감사, 평화, 행복, 기쁨이 더 크게 화닿는다. 소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행복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곧 마음의 안정감이 따르고 타인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여유가 생긴다.


누군가는 나의 평범함을 부러워하고, 누군가는 내가 가진 작은 능력을 소중히 하고, 또 누군가는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일을 자신은 평생 배우지 못했다며 감탄할 수도 있다. 그러니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세계가 특별한 구조를 가져야만 신비로운 것이 아닌것처럼, 나는 특별한 업적이 없어도 이미 충분히 존재할 이유가 있다.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특별한가"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다.

p123


내가 하는 말은 나의 마음상태과 생각에 따른것으로 결국 내가 나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렸다는 말이 참 공감이 간다. 한국인들은 특히 타인에 대한 의식을 많이 한다. 그래서 더 위축되는 삶을 살고 삶의 만족도도 낮을 뿐 아니라 나의 스트레스가 그대로 말에도 표현이 그대로 된다. 비트겐슈타인은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해 주길 바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그럴때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아주 장점이 많아진다. 생각의 전환이 오는 효과가 아주 크다.


독아론에는 자신의 경험과 세계만 있기 때문에 상대방은 나의 아픔과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사이라 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를 이해해 주며 공감해 줄거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혼자서 세상을 헤쳐나가는 기분이 들어 고독할 수 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관점을 바꾼다면 우리는 더 자유로운 사고할 수 있다. 타인이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내가 무엇을 하든, 어떤 마음으로 살든 그들에게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건 당연하다. 즉, 내가 무언가를 할 때 타인의 시선과 말에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각자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세계를 지키고 넓히는 일은 언제나 내 선택, 내 용기, 내 행동에서 시작된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를 규정하는 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내가 쌓아온 경험과 내가 앞으로 만들 세계다. 그래서 이해받으려 애쓰기 보다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걸어가야한다.

p144~145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문장은 "세계와 삶은 하나이다"라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은 마치 나에게 용기를 주는 한 문장인듯 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스스로에게 건네는 구체적인 말들과 행동들은 처음엔 낯설수 있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그 자체가 나의 세계가 된다. 그래서 내가 하나씩 이뤄나가는 삶은 세계와 하나이다. 아이들이 자라고 점점 나에게 주어진 시가니 많아지면서 나는 조금씩 용기내어 세계를 넓혀가고있는데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을 읽으면서 의도치 않게 더 확고한 생각이 들어 좋았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은 단순히 말에 관한 책이 아닌 말이 나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준 책이었다.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건 그냥 문제가 아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말을 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임을 알게 되며 그 말은 또 어떻게 하게 되는지 생각의 확장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이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라고 하는지를 책을 읽고 나면 완전히 이해하게 되는 책으로 나의 수준을 높이고 싶은 분들께 새해를 맞이하며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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