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행동들에서 다른 무언가를 위해 내가 하는 행동이 나쁘다면 그게 과연 좋은 행동인가? 인간은 비인간보다 무조건 행복하다고 할수있는가? 나아가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은 생각해보았나?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하고 이렇게 철학적인 생각을 내가 깊이있게는 못하더라도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할 수 있다는게 색다른 경험이다.
아주 작은 소소한 부분에서 시작해서 생각을 자꾸 확장시키는 마법같은 책이다. 저자는 결국 우리 인류가 계속 존재해야할 타당한 이유를 전한다. <인류 멸종,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은 바로 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독자들이 차근차근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 책이고 스스로 느끼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느낄 두려움도 이미 알고 있다. 여러 분야별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느끼게하는 마무리가 정말 가슴에 여운으로 남는다. 저자가 알려주는 결론은 책을 읽으면서 함께 느껴보고 공감하길 바란다.
* 도서는 위즈덤하우스 정기서평단 위뷰 1기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