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시체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을 봤을때 작가님이 전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욕구도 있었지만 반면에 살짝의 두려움도 있어서 고민을 좀 했다. 그래도 읽고싶은 욕구가 더했으니 지금 읽고 있다. 책은 1부에서는 우리의 장기 심장, 혈관, 뇌, 폐, 위, 소장, 대장, 간, 비장, 담낭, 체장,혈액, DHA에 대해 알려준다. 실제 케이스를 예로 들며 시작하는 장기 이야기는 책에 빠져들게 한다. 이렇게 장기 하나하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장기는 내가 아플때나 잠시 생각했던거같다. 깊이 들어가면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시체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는 각 기관마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해줘서 읽으면서 생소하지만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며 읽으니 이해도 잘 되었다. 읽으면서 설명해주는 장기에 안좋은 식습관들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어느 장기이야기부분을 읽던지 상관없이 계속 드는 생각이 건강에 가장 안좋은건 '담배'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