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해방 - 불안 과잉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멘탈 수업
폴커 부슈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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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여러분은 걱정이 많은 편이신가요? 아닌가요?

저는 걱정을 사서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나마 나이가 들어가면서 걱정을 해소하거나 조금 덜 스트레스 받는 노하우를 매번 알아가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걱정해방> 표지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인건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멘탈 수업이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실제로 어릴적에 비하면 걱정이 생기고 고민을 하면서 좀 더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방법들은 알고있는 방법들을 계속 쓰는 경우도 좋지만 작가들마다 전해주는 새로운 방법들도 알고 나에게 맞는걸 습득하는 건 꾸준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책을 열면서 독특하게 이 책의 사용 설명서부터 쓰여있는걸 보며 작가가 다소 가라앉을 수 있는 내용을 가볍게 생각하도록 해주려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걱정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편이라 두꺼운 책을 읽기전에 겁부터 날 수도 있는데 작가는 이 책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조금의 긴장을 풀도록 합니다.


<걱정해방>은 작가가 스트레스와 통증, 감정사이의 정신생리학적 연관성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이자 교수이다보니 걱정을 다가가는 접근이 근본부터 접근해갑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내가 너무 지나친건 아닌가하는 염려도 하긴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누구에게나 갖고 있을 수 있는거라 뒤로 읽을수록 기대하며 읽혀지는 책입니다. 같은 상황에 있더라도 어떤사람에게는 그다지 스트레스가 아닌데 또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큰 스트레스인데 <걱정 해방>에선 그 중에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에게해주는 다양한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일상에서 약간의 불확실성을 감내해야하는 미지의 낯선 상황을 의식적으로 찾아보라고 제안하고 싶다. 이는 얼음물에 잠깐 몸을 담그는 것과 같다. 새로운 상황에 익숙해지면 내면의 긴장은 비교적 빨리 가라앉을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내담자들에게도 아래에 제시하는 훈련들을 가장 먼저 권한다. 이 훈련들은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만들었고 언뜻 보기에는 그다지 까다로워 보이지 않는다. 또한 알레르기 둔감화 치료처럼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시작해서 필요하다면 조금씩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불확실한 길을 걸어보기

-불확실한 경험을 해보기

-불확실한 책을 읽어보기

-불확실한 음식을 요리해 보기

p77~78 요약


차례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걱정 해방>에서는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리를 합니다. 그 속에 소소한 팁을 제시해주어 좀 더 상세한 팁을 전해줍니다. 어느 책이든 당연하다 여길 수 있는 제안이라도 그걸 어떻게 전달하고 받아들이느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걱정 해방>은 읽을수록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읽으며 나에게 특히 필요한 방법들은 메모를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걱정 해방>을 읽으면서 꼭 메모하고 스스로 실천해보고 또 피드백도 하시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걱정이라는건 성격상 말끔하게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다보면 어떤 상황에 스트레스를 좀 더 덤덤하게 받아들일수는 있습니다. <걱정 해방>은 그러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저처럼 성격상이든 환경적인 요인이든 스트레스로 걱정이 많은 분들께서 함께 읽고 실천하면서 걱정으로부터 해방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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