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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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과 년초에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늘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저의 다이어리를 인지하면서부터 내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점검을 하게 됩니다. 지금 세우는 계획보다 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할까? 혹은 어떤점이 부족했을까? 내가 너무 꾸준하지 못하고 제대로 못하는건가? 등 늘 반복된 반성을 하고 또 다시 잘 해보자의 응원으로 마무리 됩니다. <인생설계사>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세운 목표와 계획들이 잘못되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설계사>는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모든 순간은 경험, 성취, 관계, 사물범부중 하낭 속하며 이걸 반복하며 정리하고 생각할것을 얘기합니다. 처음엔 경험과 성취가 다소 모호라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적절한 예시를 통해 어떻게 나눌수있는지 알수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내가 주체가 되어 주도적으로 해야 알수있고 이룰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혹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의 약속과 의지가 필수입니다. 목표를 가득 세워두고도 연말이 되면 이루지 못한게 더 많은건 내가 그만큼 할 시간이 없었던게 절대 아닙니다. 작가는 그걸 이루지 못한건 '정체된 자아'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바로 낮은 목표부터 세우는겁니다. 내가 지금 영어가 5등급인데 자꾸 한달만에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정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이루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루지 못할겁니다. 저자는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부터 설명합니다. 달성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면 그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해봅니다. 즉, 쉬운 목표를 정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운동의 경우느 쉬운목표를 세우는데 영어는 자꾸 몇 단계를 점프하고 싶어하는거같습니다. 영어공부도 운동하듯이 하면 되는데 왜 그리 해마다 실패한 것인지 잠시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니 이유가 보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를 알려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저에겐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 달성하는데 90일 걸린다면 쉬운 목표가 아니다.

-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규모를 줄이자.

-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더 저렴한 방법을 찾아보자.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전혀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 친구들에게 목표를 얘기했을 때 놀란다면, 그 목표는 제이미의 말대로 성취하기가 너무 어렵다

쉬운 목표는 안락 지대에서 쉽게 탈출하도록 도우며, 당신의 실제 관심사가 무엇인가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도 제공할 것이다. 2시간도 안걸리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며 일주일이면 끝나는 쉬운 목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거창한 새해 목표를 세웠을때 포기한 것도 당연하다. 일주일 조차 관심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1년 내내 이어질 수 있는 올바른 목표가 아니다.

p130


<인생 설계자>를 읽어가면서 그동안 내가 한 실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걸 보며 지금 당장 내가 수정해야할 게 보이고 행동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인생설계자>는 그렇게 기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할 행동지침과는 다른 방법들을 제시하고 예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걸 꾸준하게 실천할때 미래에 분명 효과로 돌아올것입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건 없다고 하지요. 그런데 늘 작심삼일이 되는건 왜 그런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그런 처음 목표를 세운후 차후에 어떻게 할지도 알려주며 그 목표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수있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생 설계자>는 내가 하고싶은 목표에 습관을 입히는 작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나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습관을 들이는데 그 습관을 들이는 시간은 고통이 따릅니다. 절대 쉽게 내 습관을 고칠수는 없지요. 다 일맥상통합니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나의 목표가 있다면 그걸 꾸준히 습관화하고 자국이 남아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그런 결과를 이루기 위해 관계를 잘 형성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차마시고 맛집을 다니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모이게 되고 책을 좋아하고 나를 성장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만납니다. 뭐가 좋고 나쁘다라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목표를 꾸준히 하는데 관계의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순차적으로 달성해가면서 보장목표가 부담스럽지 않을 때가 올거라 믿습니다. 그 단계와 과정에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지 다른것과의 비교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설계자>를 읽으면서 나의 남은 24년도계호기을 다시 쉬운목표부터 몇 개를 짜봅니다. 생각해보면 운동목표를 세울땐 늘 적요하던 것이 내가 하기싫어하는 일에 목표를 세울땐 왜 그리 쉬운목표는 건너 띄었을까요? 아마도 회피가 아니었나.. 어려우니까 괜히 높은 목표를 세워두고 핑계를 자꾸 만들어가는건 아니었나 평가합니다. 하반기에 저의 목표가 몇가지 되는데 그걸 이루기 위한 쉬운목표부터 세워서 차근차근 달성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누려보고싶습니다.


해마다 세운 목표를 늘 달성하지 못해서 아쉽고 자신감이 떨어졌던 많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도 <인생 설계자>를 통해서 올해세운 목표들을 다시 점검하고 재정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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